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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계한 노벨 평화상 민주화 운동가 류샤오보 시신 화장

중국 당국은 타계한 민주화 운동가 류샤오보의 시신을 화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선양시 정부 관계자를 인용, 류샤오보 가족의 뜻과 현지 관례에 따라 시신을 화장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부인(류샤)와 그의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간소하게 화장식을 치렀다고 덧붙였다.
 
선양시 정부가 공개한 사진에는 류샤와 류샤오보의 가족, 지인들이 시신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 13일 타계한 류샤오보는 천안문 사건과 일당체제 종식을 요구한 ’08헌장’ 서명 운동을 이끌어 중국 민주화 운동의 별로 평가받는다. 지난달 말 간암 말기 판정으로 가석방된 지 약 3주 만에 숨졌다.
 
노벨위는 서명 운동에 따라 수감된 류샤오보를 2010년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중국의 “기본적인 인권을 위한 비폭력적인 장기간의 투쟁”을 인정하면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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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uly 14, 2017

Filled Under: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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