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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만이 쏠 수 있는 스마트 권총, 범죄 이용 방지 효과 커

주인만이 총을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 개발돼
 
첩보 액션 영화에서 종종 주인공이 총을 적에게 뺏겨서 위기에 처하는 경우가 있다. 최근에 상영된 007 영화 “스카이 폴” 에서도 제임스 본드가 지문인식이 되는 권총을 사용하여 적에게 권총을 빼앗긴 후에도 위기를 모면하는 장면이 나왔다.
 
하지만 지문인식과 같은 생체 인식 기능을 권총에 적용하기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현실화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최근에는 그와 유사한 대체 기술들이 많이 개발되었다.
 
뉴저지 기술 연구소는 사람 손의 크기와 모양 그리고 압력 등을 측정하는 센서를 부착하여 주인 외에는 사용을 못하게 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 기술은 비용이 저렴하여 현실적이고 특히 아이들이 가지고 놀다 발생할 수 있는 우발적인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각 개인이 총의 손잡이를 잡는 형태를 가지고 발사를 제어하는 권총도 개발되었다. 또 다른 총은 키를 사용해야 한다. 자물쇠의 열쇠처럼 총에 맞는 유일한 키를 꽂아야만 총이 발사되는 방식이다.
 
iP1
 
24일에는 스파이를 위한 스마트 권총 iP1 이 독일에서 개발됐다고 빌트 등 독일 언론이 보도했다. 이 제품은 손목시계로부터 특별한 코드를 입력하면 무선으로 연결되어 안전장치를 풀어 발사가 가능하게 만는 권총이다. 이 총은 손목시계와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면 발사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빼앗아 가도 아무런 쓸모가 없다.
 
독일 남부 뮌헨에 30명의 직원을 둔 작은 기업인 아르마틱스가 미국 업체를 통해 1천 399달러(약 150만원)에 판매할 예정인 이 총은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스마트 권총에 장착된 안전장치는 총기 오발 및 분실사고(미국 내 매년 232,000대 분실)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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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February 25, 2014

Filled Under: Old Headlin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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