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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보로 아파트 화재로 노인 2명 의식 불명

연기가 너무 자욱해서 소방관들이 입주자를 데려 나오지 못했다. 연기가 너무 자욱해서 몇몇 주민은 토했고 몇몇 사람들은 허리를 굽히며 나왔다. 그 가운데 두 명의 노인이 의식불명에 빠졌다.
 
화요일 밤 스카보로에 위치한 건물 10층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몇 명은 맨발과 슬리퍼만 신은 채 수많은 주민은 건물 밖으로 도망쳐야 했다.
 
토론토 소방서 대변인 마이크 스트랩코(Mike Strapko)는 오후 7시 30분경 3947 Lawrence Ave. E. 에 화재가 발생 신고가 접수되었다고 말했다. 7시 50분에 주민들은 아파트 밖으로 대피 되어 아직까지 집에 못 들어가고 아파트 밖에 세워진 두 대의 TTC 버스에서 몸을 피하고 있다.
 
60대로 보이는 남녀 두 명은 각각 스카보로 병원과 로그밸리 센티나리 병원으로 후송되었다고 토론토 EMS가 전했다.
 
부인과 7살 손자와 건물 10층에서 살고 있는 스테반 밀로제빅(Stevan Milojevic)씨는 화재경보를 듣는 순간 바로 911에 전화했다. 그는 월요일에도 불이 났다고 생각하고 911에 연락했었지만, 그때는 잘못된 경보(False alarm)였었다.
 
밀로제빅은 여행용 가방을 잡고 문밖으로 나왔지만 복도는 자욱한 연기로 가득했다. “온통 비명으로 가득했어요.” 그는 바로 문을 닫았지만 그의 아내는 그를 잡고 연기 속의 복도를 헤쳐나갔다. 계단에 도착하자 그는 토했다.
 
stevan
(TTC 버스에서 몸을 쉬고 있는 스테반 밀로제빅씨)
 
10층에 살고 있는 마제쉬 드하람데오(Rajesh Dharamdeo)씨에 의하면 화재경보를 듣고 문을 열었을 때는 이미 연기가 올라오고 있었다고 한다. “우린 자욱한 검은 연기 때문에 최대한 낮춰서 뛰어야 했어요.”라고 그는 말한다.
 
어머니가 10층에 살고 있는 샤운 길(Shawn Gill)은 사건이 발생하자 밖으로 뛰쳐나왔다. “나는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했다.” 며 정신이 없어 보였다. “나는 어머님이 친구 집에 있는지 아니면 아직도 안에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토론토 소방청은 12대의 소방차와 45의 소방관들이 투입되었고, 화재원인은 분명치 않다고 밝혔다. 소방청장실은 두 명의 노인이 위독한 상태에 있음을 알렸고 토론토 경찰은 수사에 들어갔다.
 
화요일 자정까지 두 노인의 상태에 대한 공식적인 소식은 없지만 길씨는 어머니에 대한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그녀는 건물에 있었지만 아무런 해도 입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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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February 26, 2014

Filled Under: GT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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