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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탄도미사일 4발 동해로 발사

200km 이상 탄도미사일 가능성
5년 만에 스커드 계열 시험발사 추정
강원도 안변군 깃대령에서 북동쪽 해상으로
 
북한이 27일 오후(한국시간)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 4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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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27일 오후 5시 42분부터 강원도 안변군 깃대령 일대에서 북동 방향 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4발을 발사했다. 발사체의 사거리는 200㎞ 이상으로 판단된다.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발사 및 도발 가능성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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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미사일의 사거리가 200㎞ 이상인 점에 비추어 볼 때 스커드 계열의 탄도미사일로 추정하고 있다. 그는 “북한이 오늘 발사한 발사체는 스커드 계열로 추정하고 있으나 신형 지대함 미사일인 KN-02의 개량형이거나 300㎜ 이상 신형 방사포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추가 분석 필요하다”고 말했다.
 
북한이 보유한 스커드 미사일은 사거리 300㎞의 스커드-B, 500㎞의 스커드-C, 700㎞ 이상의 스커드-D가 있다.
 
그동안 북한은 2009년 7월 4일 시험 발사 후 5년 동안 한 차례도 스커드 계열의 미사일을 발사한 적이 없었다. 따라서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지휘소훈련(CPX)인 ‘한미 연합 키 리졸브 훈련’에 맞춰 개량형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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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북한의 도발은 늘상 있는 일로, 한미 연합 훈련을 기화로 군사적 긴장감을 조성해 김정은 정권의 정치적인 목표를 달성하려는 의도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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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February 27, 2014

Filled Under: News,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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