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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 배너 전달식
조성준 시의원, 우크라이나 총영사관에 전달
우크라이나 총영사, 커뮤니티 회장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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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의해 크림자치공화국을 강제로 빼앗긴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를 담은 배너가 우크라이나 총영사관에 전달되었다.

26일(수) 오전 11시 우크라이나 총영사관(2275 Lakeshore Blvd. West Suite 301 Toronto)에서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 배너 전달식이 거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조성준 토론토 시의원과 제시카 보좌관을 비롯한 보좌관 5명 전원과 석동기 온주한인교회협의회 회장이 참석해서 배너를 전달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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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측에서는 아나톨리 올리니크(Anatolii Oliinyk) 총영사를 비롯한 영사관 직원, 옥사나 레와(Oksana Rewa) 우크라이나 커뮤니티 토론토 회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 배너를 전달받은 올리니크 우크라이나 총영사는 “조성준 시의원이 주도해 캐나다 소수민족이 한마음으로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회를 열고 배너를 전달해주서 매우 감격스럽다. 앞으로도 더욱 긴밀한 협조와 지원을 바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성준 시의원은 “한국과 우크라이나는 너무 닮은 역사를 지니고 있다. 강대국에 의해 나라가 분열되고 아직도 통일되지 못한 비극을 겪고 있는 한민족은 탈북민 문제 등 해결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다. 우크라이나도 강대국 러시아에 의해 강제로 합병된 일이 남의 일로 여겨지지 않는다. 우리의 힘과 목소리를 모으면, 그리고 기도를 모으고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에게 우리의 진심을 전달하면 반드시 희망이 있으리라고 본다”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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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내내 눈물을 글썽이던 레와 우크라이나 커뮤니티 회장은 “한국인과 여러 소수민족이 한마음으로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아서 마음으로부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 배너에는 “We ♥ Ukraine”이라는 타이틀이 적혀 있었으며, 배너 하단에는 “We pray for peace”라는 문구가 적혀서 평화와 자유를 희구하는 각 나라 민족의 염원을 담아냈다. 12개 민족 대표자는 물론 토론토 시의원들과 GTA 거주 소수민족들의 따뜻한 격려와 지원의 목소리가 아로새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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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 배너를 맞잡은 참가자들은 우크라이나 건국의 아버지이며 시인인 세브첸코(Shevchenko)의 초상화 밑에서 우크라이나 국가를 부르면서 감격스런 인류애와 정의를 위한 다짐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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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GTA에 20만 명 정도 거주하는 우크라이나인들은 매주 일요일 주 토론토 러시아 총영사관 앞에서 크림반도 합병에 저항하는 시위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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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rch 26, 2014

Filled Under: Community,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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