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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기자 이집트 감옥에서 100일째

월요일은 이집트계 캐나다인 기자인 모하메드 파미(Mohamed Fahmy)가 이집트 감옥에 갇힌지 100일째가 된다.
 
그의 가족은 “파미가 말도 안되는 이유로 기소돼 감금되어 있다”며 분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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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는 카타르 인공위성을 사용하는 방송국 Al-Jazeera English을 위해 일하던 중 지난 12월 29일에 두 동료들과 함께 체포되었다. 세 사람은 17명의 다른 사람들과 함께 테러리즘과 관련된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다시 말해 이집트 정부에 해가 되는 내용을 취재했다는 죄를 뒤집어쓰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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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의 가족은 재판이 계속 느리게 진행되자 보석금을 내고 그를 구출하려고 시도했지만 계속 거절되었다. 전 세계의 기자들은 런던과 뉴욕에 있는 소셜 미디아로 그들의 석방을 요구했다.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저널리즘은 범죄가 아니다”라는 사인을 들고있는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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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정부는 모하메드와 그의 동료들이 축출당한 모시(Morsi) 대통령을 따르는 무슬림 형제단을 도왔다는 혐의를 두고 있다. 그 형제단은 이집트 정부가 테러리스트 조직으로 선언했다. 파미의 재판은 4월 10일에 재개될 것이며 그의 변호사는 또 다시 보석금 요청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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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 가족은 스티븐 하퍼 총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외무부 장관 존 베어드(John Baird)는 파미의 석방을 위해 이집트 외무부 장관과 대화했다. 하지만 파미가 이중 국적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 정부에서 그의 구조를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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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pril 8, 2014

Filled Under: Canad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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