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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기 수색 비용 천문학적

미국 360만 달러 추가 배정
역대 최다 비용 기록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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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수색이 계속되면서 각국의 비용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실종된 이래 약 한 달간 미국과 호주, 중국, 베트남이 인도양과 남중국해에 군함과 군용기를 동원하는데 들어간 비용이 4천4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해저에 가라앉은 잔해를 찾을 수 있는 첨단 블랙박스 위치탐사장치(TPL)까지 동원돼 비용이 더 늘었다. 미국 국방부는 이미 실종기 수색에 400만 달러를 할당했으며, 블랙박스 위치탐사 장치 파견을 위해 360만 달러를 추가로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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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방부는 해군 소속 군함과 소형 구축함에 드는 연료비 등 직접 비용만 하루에 각각 55만 달러와 38만 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일본 국방부는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의 긴급구호 예산인 8억 8천만 엔을 수색 비용에 충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말레이시아와 중국 정부는 수색 비용을 밝히지 않았다. 말레이시아의 히샤무딘 후세인 국방장관 겸 교통장관은 “비용을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며 실종기를 찾는 일에만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실종 말레이시아기 수색에 참여한 국가는 26개국으로 역대 최다로 기록됐으며, 인도양 수색에만 중국, 호주, 말레이시아, 미국, 영국, 뉴질랜드, 일본, 한국 등 8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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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pril 8, 2014

Filled Under: News,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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