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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북동부에 대형 사이클론

강풍과 폭우 동반, 큰 피해 우려
시속 220km 강풍에 나무도 쓰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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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호주 국영 ABC방송은 호주 북동부에 시속 220㎞가 넘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대형 사이클론이 접근하면서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퀸즐랜드주 케언즈 쪽으로 접근 중인 대형 사이클론 ‘이타(Ita)’는 3년 전 퀸즐랜드주를 강타해 대규모의 피해를 냈던 사이클론 ‘야시’ 이후 최악의 사이클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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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애벗 호주 총리와 함께 동북아 3개국을 순방 중이던 캠벨 뉴먼 퀸즐랜드 주총리는 애벗 총리의 마지막 순방국인 중국에 동행하지 않고 서울에서 급거 귀국했다. 뉴먼 주총리는 “우리는 대형 폭풍우에 대비해야 한다. 퀸즐랜드주 북부지역 주민들은 사이클론 피해로 인해 수주간, 혹은 최대 한 달간 전력공급이 끊기는 상황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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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재난당국은 현재 4등급 사이클론인 ‘이타’가 퀸즐랜드주 북부 해안지역으로 빠르게 접근함에 따라 케언즈 북부 케이프 그렌빌과 케이프 트리뷸레이션 사이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당국은 ‘이타’가 가장 위력이 강한 5등급 사이클론으로 발달해 11일 오후쯤 케언즈 북부 록하트 리버와 케이프 플래터리 사이에 상륙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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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pril 10, 2014

Filled Under: News, Old Headlin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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