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 불안에 마켓 출렁
중국시장 버블 우려
JP 모건 실적 실적 부진에 실망
미 뉴욕증시가 11일(금) 하락 장세로 출발했다. 이는 중국시장의 버블을 우려하는 불안감이 번지고 있는데다 개장전 발표된 JP모건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데 따라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82.52(0.51%) 하락한 1만 6,087.70에 출발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0.09(0.55%) 밀린 1,822.99를 나타냈다.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38.89(0.96%) 내린 4,015.22를 기록했다.
이날 JP모건은 올해 1분기 순익이 거래(트레이딩) 수익 저하에 의해 전년동기 대비 19% 하락한 53억달러(주당 1.28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인 주당 1.39달러를 밑도는 실적이었다. JP모건은 전년동기에는 65억 3,000만 달러(주당 1.59달러)의 순익을 기록한 바 있다.
이처럼 북미 주식시장이 하락장을 면치 못하는 이유는 세계 2위 규모의 경제 대국인 중국의 경제성장 속도에 대해 불안해하는 시각을 반영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