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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심장은 계속 뛰고 있다. 크리스티나의 버켓리스트

캘리포니아의 수잔 비에라(Susan Vieira)가 젊은 여성의 새 심장을 받았을 때 버켓리스트(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들을 적어 놓은 리스트)가 함께 왔다. 그녀는 이 꿈들을 살면서 실현하기로 맹세했다.
 
이 이야기는 캘리포니아 시코 스테이트 대학(California’s Chico State University)에서 간호학을 전공하던 아름다운 대학생의 이야기이다.
 
21살의 크리스티나 체스터맨(Kristina Chesterman)은 지난 9월 수업을 마치고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가다 뺑소니 차량에 의해 사고를 당했다. 운전자는 의식을 잃고 바닥에 누워있는 그녀를 그대로 둔 채 달아났다.
 
그녀는 병원에서 사망하였고, 그녀의 부모는 그녀의 화장품 가방에서 그녀가 작성한 버켓리스트를 발견하였다. 그중에 하나는 “인생을 아끼자(Saving Life)”는 것이었다.
 
chesterman
 
그녀의 가족은 그녀의 심장을 기증 받을 사람으로 비에라 같은 사람을 만나리라고는 생각치 못했다. 우연히도 심장을 이식받은 사람은 은퇴했지만 그녀가 되고 싶어한 간호사였고 모험적인 삶을 통해 이미 크리스티나의 버켓리스트에 있는 항목 중에 많은 항목을 실현한 사람이었다.
 
지금 그녀는 그녀가 할 수 있는한 많은 항목을 실현할 계획이다. “크리스티나는 7 대륙중에 4개를 여행하고 싶어했습니다. 나의 목표는 100개의 국가를 여행하는 것이었죠.” 수잔 비에라(64살)가 캘리포니타 캠벨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전화로 얘기했다.
 
Susan Vieira2
 
“지금가지 67개 밖에 못 갔습니다. 하지만 저는 가장 어렵고, 사람이 가지않은 먼곳까지 갈 것입니다. 네팔은 도전이었습니다. 25년전에 갔었지요. 지금은 여전히 마다가스카르를 가야합니다. 그리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여우 원숭이를 봐야 합니다. 아직 이집트의 피라미드도 못 봤어요.”
 
비에라가 한 크리스티나의 다른 항목들은 ‘미국의 주요 도시를 찍는 유명한 Route 66을 운전하기’, ‘열기구 타기’, ‘낙타 타기’, ‘일등석 타기’, ‘비행기 운전 배우기, 가서 해보고 면허증까지 따기’ 등이다.
 
Route 66route-66
 
“참 아이러니해요.” 크리스티나의 어머니 산드라는 캘리포니아 리버모어(Livermore, Calif)에서 말했다. “그건 마치 이미 자기가 하고 싶은 일들을 많이 한 수잔을 딸이 직접 고른 듯 했어요. 그리고 수잔은 간호사였는데 그건 크리스티나가 되고 싶어서 공부하던 중이었죠.”
 
우연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수술에서 회복중인 비에라에게 친구가 San Jose Mercury News 에 실린 비극적으로 죽은, 버켓리스트를 가진 간호 학생에 대한 기사를 읽어 주었을 때 그녀는 그 학생이 자신에게 심장을 준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
 
“제 친구가 전화를 해서는 이 이야기가 정확히 너랑 똑같다고 말했지요.” 비에라는 다시 전화해서 페이스북에서 크리스티나의 어머니 산드라 체스터맨을 찾았다. 다음날 두사람은 만났고 즉시 강한 유대감을 느꼈다.
 
“심장은 당신이 누구인지 결정합니다. 그래서 수잔을 찾는 것이 내게 중요했습니다.” 라고 산드라가 말했다. 누가 이 이야기를 좋아할까요? “사실 크리스티나가 누구였는지, 어떠한 사람이었는지, 세상이 아는 것은 저에게 위로를 줍니다. 그 아이는 특별했어요.”
 
Kristina Chesterman크리스티나의 친구들과 가족은 그녀의 이름으로 간호 장학금을 설립하는데 함께 했다. 시작은 나이지리아의 부서진 클리닉인데 그곳은 그녀가 일하고 싶어했던 ‘국경없는 의사회’가 있는 곳 중에 하나이다.
 
“그녀의 리스트에서 가장 나를 충격받게 한게 무엇인지 생각했어요. 그것은 ‘그녀는 생명을 살리기’를 원했다는 거에요. 그녀의 죽음에서도 그녀는 그걸 한거에요.”라고 산드라는 말했다. “그녀는 많은 생명을 살렸습니다.”
 
크리스티나의 신장과, 간과 췌장은 두 아기와 가족의 친구를 포함에 몇사람에게 기증되었다.
 
그를 치고 달아난 운전자는 마약 운송을 포함해 7가지 중죄로 기소될 예정이다. 50만불의 보석이 내려져있다.
 
그녀의 버켓리스트의 나머지는 양귀비 밭 달리기,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가보기, 나이아가라 폭포 관광, 체스 배우기, 그래서 누군가를 이기기, 스카이다이빙 하기, 결혼해서 아이들 갖기, 동창회 여왕(Homecoming Queen) 되기.
 
비에라는 크리스티나가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를 갖는 것? 그건 내가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녀는 웃으며 말했다. “낙하산 타기. 엉덩이가 부러지지 않고 내가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비에라는 과거에 멈추지 않을 것이다. 한가지 그녀가 크리스티나가 벌써 이루었다고 장담하는 것이 있다.
 
“그녀는 ‘웃는 소녀(smiley girl)’로 기억되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그건 이루어졌지요.”
 
<기사원문 : 토론토 스타, http://www.thestar.com/news/gta/2014/04/11/her_heart_will_go_on_kristinas_bucket_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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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pril 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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