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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캐나다 지리경시대회’

캐나다 지리협회에서 주관하는 ‘캐나다 지리경시대회’
캐나다뿐만 아니라 국제 지리에도 지식 갖춰야
지리를 좋아하는 한인 학생들은 도전해볼 만

 
캐나다에서는 수학경시대회, 컴퓨터경시대회 등 학생들의 재능을 평가하는 다양한 경시대회가 있다. 그중 매년 치러지는 ‘캐나다 지리경시대회’의 결승전이 이번 16일에 있었다.
 
루카스 그랜드(Lucas Grande)는 올해 치러진 ‘캐나다 지리경시대회(Great Canadian Geography Challenge)’ 에서 일등을 차지하며 캐나다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온타리오 앤캐스터(Ancaster) 출신의 루카스(16살)는 캐나다 전역의 수천 명의 학생 중에서 걸러진 50명의 학생들과 경쟁했다. 지난 16일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루카스는 1등을 거머쥐며 $3,000 상금의 주인공이 되었다.
 
“저는 지리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늘 그랬어요. 아마도 자연적으로 생긴 재능 같습니다.” 라며 루카스는 우승 소감을 말했다.
 
최종 결승에는 캐나다와 국제 지리에 대한 질문도 포함되어 있다. 올해 질문 중에는 “Baku 가 수도인 나라는?” (답은 아제르바이젠이다.) “okta 값으로 측정하는 것은?” (답은 구름이 덮는 양이다.) 그리고 사스카추완의 4개 도시를 각 도시의 표어와 매치해서 맞추는 문제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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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시대회는 학교단위에서 시작하여 주단위 경쟁으로 진행되고 이후 결승으로 가게 된다. 그동안 대략 100개의 문제를 받는다. 지리경시대회는 비영리 기관인 캐나다 왕립 지리 협회(Royal Canadian Geographical Society)의 지원을 받아서 치러진다.
 
새에 대해 관심이 많고 독서를 좋아하는 루카스의 경우 어려서부터 지리에 대해 재능이 있었다. 3살 때부터 지도를 보며 나라의 이름과 국기를 맞추기를 잘했다. “우리 부모님들은 저를 늘 독려해주셨어요. 아버지는 이민자로 대학을 가지 못하셨죠. 그래서 우리에게 늘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2위는 12살의 말할 모하릴이 차지하며 $2,000 의 상금을 받았다.
 
지리경시대회는 수학경시대회와 같이 인기 있는 경시대회에 비해 경쟁자가 많지 않고 좋은 성적을 거두었을 때에는 상금과 함께 대학 진학 시 특전이 부여되기 때문에 지리에 관해 관심이 있거나 지식이 있는 한인 학생들은 도전하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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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pril 21, 2014

Filled Under: Canad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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