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고급공무원 전용 선물가게가 궁금하다

정부 고위직의 외교 의전상 선물가게
조 올리버 장관이 가장 많이 애용
일반인에게는 비공개
 
정부 고위직 공무원이 외교 의전상 선물을 구입하는 공식적인 선물가게인 캐나다 기프트 뱅크(Canada Gift Bank)에 대한 정보가 정보접근법에 의해 공개되었다.
 
image (5)
 
기프트 뱅크를 운영하는 캐나다 문화유산부(Canadian Heritage Department)가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조 올리버 재무장관이 가장 많이 선물가게를 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3년 동안 62개의 선물을 $12,000 에 구입했다.
 
선물가게는 퀘백주 가티노 근처의 정부 청사 4층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는 일반인의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다. 선물가게에는 정부 장관들과 공사의 수장들 또는 대법원 판사들이 정기적으로 들려 외국의 고위직 손님들에게 줄 선물을 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물가게의 품목은 1,000여 개 이상이 있으며 실버 커프스링크와 펜 세트에서부터 이누잇 활석(soapstone)에 곰과 고래를 조각한 것에 이르기까지 캐나다 전역의 수공예품을 망라한다. 선물의 최고 가격은 $500이며 현재 $120,000어치가 구비되어 있다.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2년 이후 17명의 장관들이 선물가게에 들렀는데 그 중 가장 많이 들른 장관은 조 올리버 장관이고 제이슨 케니 전 이민부 장관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스티븐 하퍼 연방 총리는 광범위하게 선물을 외국 손님들에게 증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기프트 뱅크에는 한 번도 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 의전 선물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장관은 외국에 있는 손님에게는 $500, 방문중인 외국 손님에게는 $300 한도에서 선물을 줄 수 있으며, 차관 및 공사 사장과 같은 차관급 고위직은 외국에 있는 손님에게는 $200, 방문중인 외국 손님에게는 $100 한도를 적용받는다.

Share Button

Written by:

Published on: April 21, 2014

Filled Under: Canada, News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