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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리 떼죽음

과학자들 불가사리 개체 격감 원인 단서 발견
병원균(박테리아 또는 바이러스)이 원인일 가능성
 
과학자들은 북미 서부 해안 지역 브리티시 컬럼비아에서부터 멕시코에 이르기까지 불가사리들이 수백만 마리 떼죽음을 하는 것이 무엇 때문인지 알아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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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불가사리의 떼죽음은 박테리아 또는 바이러스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 여름 밴쿠버와 시애틀에서 해바라기 불가사리(sunflower sea stars)에게서 처음 발견되었다. 불가사리에 상처가 나타나면 빠른 속도로 불가사리의 팔이 잘려져 나가면서 찐득찐득하게 변해 죽는다.
 
여러 종류의 불가사리들이 죽는 현상은 북미대륙 북쪽의 시트카 사운드, 알래스카에까지 번졌으며 B.C.주에서는 북쪽의 포트 하디에서부터 남쪽의 몬태그 하버에 이르기까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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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미생물학, 분자생물학, 바이러스학을 총동원해 불가사리 떼죽음의 원인을 밝히는데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원인을 확실하게 내놓지 못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북미 동부 연안에서도 뉴저지에서 메인주에 이르기까지 불가사리 폐사가 보고되었지만 숫자가 적어 이것이 서부 연안의 불가사리 떼죽음과 연관되는지는 잘 모르는 상태다.
 
항간에는 불가사리의 떼죽음이 바이러스가 원인이라는 주장도 있고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온도 상승이 원인이라고도 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인한 방사능 누출이 원인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방사능 누출이 원인이라고 할만한 확실한 증거는 제시된 바 없다.
 
다만, 과학자들은 불가사리가 두 번째 감염되었을 때 박테리아가 급증했다는 증거는 있다. 그러므로 과학자들은 바이러스가 불가사리 떼죽음에 관련되었다는 증거는 확보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예단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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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y 5, 2014

Filled Under: Canad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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