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층에서 떨어진 아기 생존
15개월 유아 목숨 건져
11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사는 생후 15개월 된 무사 다이브가 아파트 11층의 자기 집에서 떨어져 온몸에 골절상을 입었지만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소말리아계인 무사는 이 사고로 양팔과 척추, 갈비뼈에 골절상을 입었으며 뇌진탕에다 폐에 구멍이 나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무사의 한 친지는 “무사가 발코니에서 미끄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무사를 치료한 병원의 의료진은 “무사가 부드러운 흙 위에 떨어졌다. 이것은 정말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했다.
의료진은 또 “우리가 떨어졌다면 죽었겠지만, 아기들은 상대적으로 몸이 매우 유연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말리아계 미국인들은 성금을 모아 무사의 가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