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인디고 실적 부진

캐나다 도서판매의 반 정도를 좌지우지하는 서점 및 음반점인 ‘Indigo Books & Music’이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화) 서점 챕터스(Chapters)도 소유하고 있는 서점 체인인 인디고는 지난 3월 결산에서 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인디고는 전년도 430만 달러 흑자에서 2013년 회계년도에는 3,1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1.3% 하락한 8억 6,800만 달러를 기록해 3년 연속 떨어진 실적을 보였다.
 
매출이 줄어든 원인으로는 작년에 점포 5군데를 문닫은 데 기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및 폐쇄 점포를 제외한 동일점포판매(same-store sales)를 보면 챞터스와 인디고는 0.9% 매출이 하락했으며, 소규모 판매점(small outlets)인 인디고스피릿(Indigospirit)와 코울즈(Coles)의 경우는 대폭적인 5% 매출 감소를 겪었다.
 
도서판매는 산업 전체적으로 매출 감소에 허덕이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 토론토에서 서점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으며 미국의 2대 대형 서점(big-box book retailers)인 Borders가 사라진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북넷 캐나다(BookNet Canada)가 올해 초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3년 국내 도서 판매는 전년대비 3.4% 하락했다. 하지만 이같은 데이터는 점포 안에서 판매된 인쇄본에만 한하므로 “전반적인 서점 시장은 보이는 현상보다는 아직 양호한” 상태라고 북넷 캐나다가 주장했다.

Share Button

Written by:

Published on: May 28, 2014

Filled Under: Canada, News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