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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병원, 환자 학대와 방치 의혹

오타와에 있는 세인트-빈센트 병원(Saint-Vincent Hospital)이 환자 학대와 방치 의혹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데니아 하디(Dania Hadi)라는 여성은 이 병원에 2년간 있었던 아버지가 병원 측의 적절한 조치를 받지도 못한 채 죽었다고(died without dignity) 항의했다.
 
그 밖에도 다수의 환자 가족이 해당 병원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 환자에 대한 조치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문제의 세인트-빈센트 병원은 복합적인 장기 요양과 말기환자 치료를 제공하는 병원이다(complex continuing car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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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디가 기록한 바에 의하면 2011-2013년까지 더러운 침대 시트(soiled bed sheet)가 그대로 널려 있고, 텅 비어있는 링게르 병(IV Bag; Intravenous Bag)이 있는가 하면 제대로 씻겨주지 않아 아버지의 피부에 물집 같은 것이 생긴 것을 비롯해 50건 이상의 문제점을 발견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뇌종양으로 한 달 위에 숨을 거뒀다.
 
그녀는 “환자와 생명에 대한 존중은 전혀 없었다”며 병원측의 문제점을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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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렛 레잉(Paulette Layng)이라는 사람은 그녀의 조카 리사(Lisa)가 병원에 있을 때 병원 직원이 목욕시켜주는 것과 음식물 주는 것을 거절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분개했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갑자기 중환자(severely ill patients)가 늘어나서 지난 11월에 불만사항에 대해 외부기관의 평가를 받았다고 변명했다. 평가 결과 “일부 직원이 업무 수행 기준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브뤼에 장기 요양원(Bruyere Continuing Care)의 회장 겸 CEO인 버니 블레(Bernie Blais)는 병원 측이 직원을 교체하고 시설의 테크놀로지를 업그레이드 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인트-빈센트 병원 측은 개선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완전하게 개선책이 완료되는 데는 18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의료문제 전문가들(Health care advocates)은 온주만이 병원에서 야기되는 민원을 조사하하는 적절한 기구(arms-length body)가 없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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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une 5, 2014

Filled Under: GT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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