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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수요일 폭우로 물 넘쳐 곳곳에서 구조요청

수요일 토론토에서 일어난 폭우로 도시의 도로가 물난리를 겪었다.
 
돈 벨리 파크웨이(Don Valley Parkway)의 일부는 물에 잠겼고 블로어 스트리트(Bloor St.)와 가디너(Gardiner) 사이에 있는 모든 도로와 경사로는 몇시간 동안 폐쇄되었다. 하지만 토론토 주민들은 이제 최악의 폭우는 끝난 것으로 보이니 안심해도 될 것 같다.
 
캐나다 환경부는 오후 11시 경에 기상특보를 취소했다. 목요일 날씨는 맑으면서도 흐릴 것이고 소나기가 올 확률은 40% 정도다.
 
DVP에 있는 모든 도로들은 목요일 양쪽 다 개통되었다. 하지만 폭우로 GO Transit의 선로가 피해를 입어서 아침 6시 25분에서 9시 20분까지 리치몬드 힐 (Richmond Hill)에서 유니언 (Union)까지 가는 운행이 취소되었다.
 
TTC는 지난밤의 홍수로 지하철 로렌스 역 (Lawrence Station)을 그냥 지나쳤다. 로렌스 역은 오후 11시 경에 다시 운영했다.
 
또한 홍수 때문에 운전자들을 차량에서 구해내는 일도 있었다. 토론토 소방청은 테일러 크릭 공원(Taylor Creek Park)에 있는 3개의 차량에서 4명을 구조했다고 보고했다. 물이 지붕까지 차서 차안에 있던 사람들이 안에 갇인 것이었다.
 
31세 렌 랄 (Len Lal)은 회사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 포터리 로드 (Pottery Rd.)가 차단되어 있어서 10시 30분경 베이뷰 (Bayview)로 DVP 까지 가려고 했었다. 그는 타이어에 물이 있는 것을 보았고 그 사실을 알았을 때는 너무 늦었다. 그의 차는 즉각 시동이 꺼졌다. 물이 들어찼을때 랄은 시동을 다시 걸려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얼마 안가 물은 그의 허리까지 차올랐다. 그는 신발을 벗고 귀중품을 가지고 문을 열었다.
 
그 후 그와 몇명의 경찰관들이 그의 현대 티뷰론을 물이 차지 않은 길로 밀었다. 렌에 의하면 마치 영화 터미네이터에서 나온 장면 같았다고 한다.
 
그는 지금 약혼녀와 같이 사용했던 고장 난 차를 걱정하고 있다. 자동차비 문제로 보험회사와 협의를 해야 할 것이다. 그는 브록(Brock) 대학에서 회계학을 공부하고 있고 거기에 가려면 차가 필요하다.
 
dvp
 
홍수로 불어난 강은 어제 밤의 혼란을 더했다. 토론토 소방청은 8시 15분경에 두명이 험버 강 (Humber River)의 서쪽 부분에서 낙오된 두명으로부터 구조요청을 받았다. 한 여성은 강에 쓰러진 나무에 매달려있는 채로 발견됐고 안전히 구출되었다. 또 다른 남성은 자신의 힘으로 강에서 빠져나왔다. 다행히도 부상자는 없었다.
 
저녁 9시 전에 토론토 소방서는 또 하나의 전화를 받았다. 토론토 소방서의 미디어 대변인인 스티븐 파우웰 (Stephen Powell)은 토론토 험버 요트 클럽의 남쪽 방향에 15명의 카야커들이 폭우로 곤경에 처했었다고 전했다.
 
그들 중 12명은 스스로 육지로 올라올 수 있었지만 다른 3명은 강의 동쪽에 있는 축축한 모래톱에 좌초되었다. 파우웰은 그 세사람은 무사했지만 그 모래톱은 매우 축축했고 그 날씨에 땅이 더 부드러워지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조 보트가 카야커들을 구출할 준비가 되었지만 그들은 스스로 빠져나올 수가 있었다. 파우웰은 모두가 아무 부상 없이 물 밖으로 나온 것이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오후 11시경 토론토 하이드로는 이스트 욕에 정전이 일어났다고 보고했고 오커너 드라이브 (O’Connor Dr.)와 댄포스 애비뉴 (Danforth Ave.) 사이와 페이프 애비뉴 (Pape Ave.)와 돈랜드스 애비뉴 (Donlands Ave.) 사이에 있는 3,500 가구의 고객들이 정전을 당했고 전력은 11시 45분경에 다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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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une 26, 2014

Filled Under: GTA, News, Old H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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