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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디폴트, 13년 만에 2번째, 세계 경제에 영향은?

아르헨티나가 13년 만에 2번째 디폴트(채무불이행)상태에 빠졌다.
 
미국 언론들은 아르헨티나 정부 대표단과 미국 헤지펀드 채권단이 뉴욕에서 마지막 채무상환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도출에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아르헨티나 디폴트는 2001년 국가 디폴트 후 채무재조정을 합의한 채권단에 지급해야 할 이자 5억3900만 달러를 지급하지 못하면서 이뤄졌다.
 
이번에 아르헨티나 정부와 협상을 벌인 헤지펀드들은 채무조정 당시 합의하지 않은 채 아르헨티나 정부를 상대로 원금 전액을 상환하라고 미국 법원에 소송을 냈다. 이에 미국 법원은 아르헨티나의 채무조정에 동의하지 않은 헤지펀드도 채무조정에 합의한 채권단과 동일하게 대우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이번 아르헨티나의 디폴트가 세계 경제에 큰 타격을 가져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투자자들이 오래 전부터 아르헨티나의 디폴트 위험성을 알고 대비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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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ugust 1, 2014

Filled Under: Old Headlin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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