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키즈먼 아버지 싱가폴에서 의문의 죽음

호주 출신 할리우드 여배우인 니콜 키드먼의 아버지가 싱가포르 호텔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자연사가 아니라고(unnatural death) 밝혔다.
 
키드먼의 부친인 앤소니 키드먼(Dr. Anthony Kidman, 75)은 니콜의 동생인 안토니아(Antonia Marran)를 만나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12일 고급 호텔 레스토랑에서 아침을 먹고 나서 쓰러졌다.
 
싱가폴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54분에 80대 남성이 탄톡승 병원(Tan Tock Seng Hospital)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자연사가 아닌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숨진 앤소니 키드먼은 임상 심리학자이자 호주 시드니에 있는 로열 노스 쇼어 병원의 건강 심리학과장이었다.
 
키드먼의 남편이자 가수인 키스 어반은 “우리는 비탄에 잠겨 있으며 가족과 함께 호주로 향하는 중이다”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키드먼의 대변인 레슬리 다트도 성명을 내 “니콜 키드먼과 그의 가족들이 아버지의 돌연사 소식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