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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통령, 국방장관 부인에 ‘나쁜손’ 성추행 논란

미국에서 부통령이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조 바이든 부통령이 신임 국방장관 부인에게 과도한 스킨십을 하는 것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18일 조 바이든 부통령 주재로 열린 미국 국방장관 취임 선서식에서 신임 장관인 애슈턴 카터가 연설을 시작하자 바이든 부통령이 카터의 부인을 손짓해 불렀다.
 
그로부터 약 30초 가까이 바이든은 카터 부인의 어깨를 주무르기도 하면서 몸에서 손을 떼지 않았다. 귓속말을 던지기도 하는데 거리가 너무 가까워 머리에 입맞춤을 하는 수준이었다.
 
몇 번 바이든을 쳐다본 카터 장관이 부인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어깨에 손을 얹자 그제서야 바이든은 두 손을 내려 뒷짐을 지었다.
 
미국 언론들은 바이든의 행동은 사실상 권력을 이용한 성추행이나 다름없다고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카슨 달리 NBC 방송 진행자는 “여성과 밀착해서 얘기하는 사람 중 제일 권력이 센 인물이죠.” 라며 비난했다.
 
바이든은 지난달에도 크리스 쿤 상원의원의 취임 선서식 때 그의 딸에게 지나친 스킨십을 해 논란을 빚었다. 본인은 친숙함의 표현이라고 항변하지만 부통령의 상습적 추행 논란에 여론은 싸늘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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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February 19, 2015

Filled Under: Old Headlin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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