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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숙원 과제, “멋쟁이 은행강도” 노바스코샤에서 체포

경찰의 숙원사업 중에 하나였던 소위 “멋장이 은행강도(Well-Dressed Bandit)”라 불리던 은행강도가 노바스코샤에서 체포됐다. 이 강도는 범행을 저리를 때 양복과 타이를 매어 멋장이 강도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지난 가을 토론토 지역에서만 2주반 동안 4개의 은행을 턴 것으로 알려졌다.
 
강도는 10월 23일부터 11월 10일까지 여러 은행을 돌며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이 발표한 사진에서 범인은 흰색 셔츠와 빨간색 넥타이, 갈색 장갑과 검정색 겨울 코트를 걸치고 있었다.
 
첫번째 사건은 10월 23일 오전 10시 35분경 로저스 로드와 킬 스트리트 주변의 은행에서 발생했다. 그는 은행 텔러에게 다가가 자켓 속에 있는 검정색 권총을 보여주며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 텔러는 그에게 돈을 주었고 그는 현장에서 사라졌다.
 
두주 후인 11월 6일 같은 용의자가 에토비코 퀸스 플레이트 드라이브와 하이웨이 27에 있는 은행 지점으로 들어왔다. 그는 총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돈을 요구하는 메모를 보여줬다. 하지만 옆에 있는 직원이 알아챘고 그는 돈 없이 도망쳤다.
 
몇일 뒤인 11월 10일 같은 잘 차려입은 용의자가 다른 두 은행을 털었다.
 
오후 4시 25분경 범인은 리틀 이탤리 지역의 컬리지와 그래이스 스트리트에 있는 은행 지점에 들어갔다. 그는 직원에게 총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돈을 달라는 노트를 건냈다. 그러면서 그는 가방에서 권총을 꺼냈고 직원은 돈을 주었다. 그는 돈을 가지고 은행에서 도망쳤다.
 
30분 후에 같은 용의자가 블루어 스트리트와 도버코트 로드(Dovercourt Road)에 있는 은행으로 들어가 휴대폰으로 통화하기 시작했다. 그는 텔러에게 가 총을 가지고 있으니 돈을 달라는 노트를 건넸다. 경찰은 그가 직원에게 돈을 건네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직원은 경찰에게 총의 손잡이가 갈색 가방에서 튀어져 나와 있었다고 진술했다.
 
윌리엄 리차드 터너(William Richard Turner, 47)는 7월 14일 노바스코샤 시드니에서 토론토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그는 두건의 무장강도와 두건의 강도혐의로 체포됐다.
 
캐나다 은행가협회는 그를 체포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10,000의 현상금을 걸었었다. 하지만 누가 그 현상금을 신청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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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uly 20, 2015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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