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캐나다대사관, 한인 출신 헐리우드 배우 ‘산드라 오’ 초청 강연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대사: 조대식)은 7.23(목) 저녁 6:30-9:00 오타와 한인회와 함께 캐나다 한인 출신 헐리우드 여배우 Sandra Oh(한국명: 오미주)를 대사관에 초청하여 차세대 및 한인동포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 차세대 멘토십 행사” (A Special Evening with Sandra Oh : Korean-Canadian Hollywood Actress)를 개최하였다.
 
산드라 오는 캐나다 오타와 출신 한인 헐리우드 여배우로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Grey’s Anatomy)」등 드라마 및 사이드웨이(Sideways) 등 영화 출연한 유명배우다.
 
이날 행사는 한문종 오타와 한인회장의 사회로 시작되어 등록 및 리셉션, 강사소개, Sandra Oh 인터뷰 및 Q&A, 주캐나다대사 인사말, 감사패 수여 및 선물 증정, 기념사진 촬영, 사인회 등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산드라 오와의 인터뷰는 캐나다 한인 출신 CTV 앵커 Lois Lee가 진행하였다.
 
산드라 오는 오타와 한인회와 대사관에서 한인 차세대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하여 한인 출신 헐리우드 배우로서 자신의 경험을 함께 나누며 차세대들에게 한인선배로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하였다.
 

 
– 오타와에서 한인 2세로 자라면서 부모와 한인 커뮤니티로부터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항상 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과 어떻게 봉사할 수 있을 지를 생각하고 목적의식(sense of purpose)을 갖고 살아가며 한인 2세로서 책임과 역할이 있다는 점을 배웠고,
– 북미지역에서 동양인 배우로서 활동하면서 여러 가지 한계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를 극복하고 이겨 냈을 때 오히려 더 큰 성취감을 느꼈으며,
– 우리가 극복해야 할 가장 큰 장애물은 주변 상황을 탓하며 자신의 한계를 규정지어 버리는 자신의 마음이라 생각하며, 주변 사람들의 의견보다는 본인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고민할 필요가 있고(find your own driving force), 꿈을 이루는 자신의 미래를 상상해 보는 것이 현재 자신의 중요한 결정과 선택을 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조대식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인 출신 유명 헐리우드 배우인 산드라 오를 차세대 멘토십 행사에 초청하게 되어 기쁘고, 여러 가지 도전과 어려움을 이겨낸 훌륭한 연기자로서 한국인 뿐 아니라 세계적인 롤 모델이 되어 자랑스럽다고 하면서 22만 캐나다 한인동포와 대한민국 5천만 국민이 함께 응원하고 지지한다고 하였다.
 
또한, 한인 2세로서 뿌리를 잊지 않고 책임감(sense of responsibility)과 목적의식(sense of purpose)을 갖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린 공로에 대해 감사하다고 하면서, 산드라 오에게 감사패(Certificate of Recognition)를 수여하였다.
 

 
대사관과 오타와 한인회가 협력하여 공동으로 개최한 금번 행사는 북미지역 주류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선배의 경험과 성공담을 통해 차세대들에게 미래에 대한 용기와 영감을 부여하고 한인 차세대의 성장과 지원에 대한 동포사회의 관심 제고 및 인식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참석자들은 금번 행사가 한인 차세대들이 보다 풍성한 미래를 꿈꾸는 자리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평소 만나고 싶었던 유명 배우를 직접 만나 얘기를 듣고 사인도 받을 수 있어서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고 하였다.
 
주 캐나다 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