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무면허 운전, 경찰 피하려다 충돌사고 일으켜

면허없이 가족의 차량을 몰고 다니다 경찰에 쫓기던 14세 운전자가 여러건의 충돌을 일으킨 후에 붙잡혔다.
 
9월 30일 밤 11시 15분경 경찰은 미등이 나간 크라이슬러 차량을 발견하고 정지시켰다.
 
하지만 차량은 정지하지 않고 그대로 도주했다.
 
도주행각은 멀리가지 않아 케이블 설비를 들이받고 끝나는듯 했다. 하지만 방향을 틀어 다시 도주했고, 이내 통제를 잃고 집앞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았다.
 
충돌 후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도주했지만 얼마가지 않아 붙잡혔다.
 
도주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14세 동승자도 충돌 후 현장에서 체포됐다.
 
충돌한 차량과 도주차량이 모두 크게 파손됐지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14세 운전자는 청소년 형사법에 의해 신분이 보호되었고, 위험운전, 경찰로부터 도주, 무면허 운전, 허락없이 차량을 가져간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함께 동승한 14세 청소년도 허락없이 차량을 가져가 점유한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