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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텍사스에 2연승 “홈런 4방으로 승리포”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텍사스 레인저스를 5대 3으로 물리치면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코앞에 두었다.
 
7일 오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와 텍사스의 미국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토론토는 텍사스의 막판 추격에도 불구하고 2점차로 승리했다.
 
선발에서 제외된 추신수는 경기에 출전하기 못했다.
 
기록적으로는 텍사스가 우세했다. 텍사스는 13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6개에 그친 토론토보다 두 배 이상의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홈런을 4개나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토론토는 2회초 1사 1루에서 트로이 툴로위츠키가 텍사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에게 2점 홈런을 때려내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토론토는 4회말 선발투수 J.A.햅이 텍사스 타선에 연속 3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다. 하지만 곧바로 5회초 공격에서 솔로 홈런만 3개를 만들어내며 5-1로 달아났다.
 
선두타자로 나선 8번타자 케빈 필라가 4구째를 잡아당겨 좌월 솔로 홈런을 기록했고 1사 이후 1번타자 에스키엘 카레라도 솔로 홈런을 추가해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불붙은 토론토의 대포는 끝나지 않았다. 2사 후 3번타자 에드윈 엔카나시온도 솔로포를 터트려 5-1로 달아났다.
 
텍사스는 8회말 미치 모어랜드의 2루타와 로빈슨 치리노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 기회에서 카를로스 고메스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고 후속타자 이안 데스몬드의 내야 땅볼로 또 1점을 따라붙어 3-5로 추격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가점을 뽑아내진 못했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아드리안 벨트레가 2루타를 치며 포문을 열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2승을 올린 토론토는 앞으로의 경기를 홈그라운드에서 펼치게 된다. 이제 1승만 추가하면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3차전은 오는 10일 오전 8시30분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다. 지난 해에도 디비전시리즈에 격돌했던 양팀은 당시 텍사스가 먼저 2승을 챙겼지만 이후 내리 3연패를 당하며 토론토가 극적으로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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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October 8, 2016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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