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토론토 경찰차, 비난여론 거세 ‘새 디자인’ 공모

토론토 경찰은 새 경찰차 출시를 앞두고 디자인을 공모를 하고 있다.
 
현재 운행되고 있는 희색과 흰색의 경찰차에 대한 강력한 거부감을 접수한 시 경찰은 새로운 경찰차 외관에 대한 디자인 공모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차에 어떤 이미지를 표현하고 싶은 지를 포함해 색부터 디자인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다.
 
온라인을 통해 응모할 수 있고, 배경색은 흰색, 회색, 네이비와 검은색으로 한하여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에 짙은 회색의 경찰차를 출시한 이후 토론토 경찰은 거센 비난을 받았고, 그에 따라 새로운 디자인을 시민들에게 묻게된 것이다.
 
이 경찰차들은 군용 차량과 너무 닮아 “군사적인” 이미지를 준다고 많은 질타를 받았다.
 
비평가들은 이 짙은 회색이 도로에서 눈에 잘 안 띈다는 점을 지적했다.
 
당시에 시장 존 토리(John Tory) 역시 “경찰차 색상이 이렇게 큰 이슈가 되리라고 생각하지 못한 만큼, 더 잘 할 수도 있어고, 더 사람들에게 더 잘 용인될 수 있는 색으로 만들어 질 수도 있었지만, 일이 이렇게 돼버렸습니다.” 며 과정에 대해 비판했다.
 
선더스 경찰국장도 경찰차의 색 배합의 실패가 2016년 그에 대한 최악의 평가였다고 시인했다.
 
그는 “그 일이 제가 더 현명한 사람이 되도록 도와줬습니다.” 라고 스스로 평가했다.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그는 현재 700개의 새로운 차량을 위한 시민들의 의견을 구하고 있다.
 
선더스 국장은 “그 사건을 통해 제가 배운 것은 커뮤니티에 귀 기울이고, 시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라고 전하며 “물론 처음에는 그랬지만, 현실적으로 시민들의 조언이 처음 것보다 아주 많이 더 좋았을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설문을 출발점으로 사용할 예정이고, 진회색의 모델들은 이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선더스는 이번에는 훨씬 더 계산적인 단계를 밟아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론토 경찰은 5월 9일까지 의견을 접수 받고 결과들을 분석할 예정이다.
 
[유도연 인턴기자]

Share Button

Written by:

Published on: April 25, 2017

Filled Under: GTA, News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