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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남북한 선수단 공동입장

“제 23회 동계올림픽 대회인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개회를 선언합니다” 라는 문재인대통령의 개회선언과 함께 세계인의 축제, 2018 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9일 저녁 지구촌의 관심 속에 대장정에 들어갔습니다.
 
이날 평화의 종소리가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 울려 퍼지며 올림픽의 성대한 막이 올랐습니다.
 
2만5천여 관중과 전세계 3억 5천만 시청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이날 개막식은 2018년에 맞춰 20시 18분, 한국 시간 오후 8시 18분에 시작됐습니다.
 
공연은 ‘행동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인이 보여준 연결과 소통의 힘을 통해 세계인과 함께 행동으로 평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남북한 선수단의 공동입장이었습니다.
 
올림픽에서의 남북한 공동입장은 2004년 아테네 하계올림픽 이후 14년 만입니다.
 
개최국 자격으로 가장 마지막인 91번째로 입장한 남북한 선수단은 아리랑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한반도기’를 흔들며 입장했습니다.
 
남북 공동입장 국가의 영문이름은 ‘KOREA’로, 국가올림픽위원회 코드명은 남북 공동입장에 따라 ‘COR’로 표기됐습니다.
 
이날 개회식에는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미국의 마이크 펜스 부통령,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등 국가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도 이날 개회식에 함께했습니다.
 
김영남 위원장과 김여정 부부장을 포함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기인 ‘참매-1호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경유해 오후 1시 46분 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김일성의 직계가족인 이른바 ‘백두혈통’이 남한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이날 개막식 환영사에서 남북 공동입장을 통해 통합의 힘을 보여줬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바흐 위원장] ‘하나 된 열정’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치르는 이번 올림픽은 동계올림픽 사상 역대 최대 규모로 전세계 92개국에서 3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남북한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여자아이스하키에서 단일팀을 이뤘습니다.
 
지난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 대회와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 대회에서 남북한 단일팀이 구성된 적이 있지만, 올림픽 단일팀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날 성화는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종목 금메달 수상자인 김연아가 스케이트를 탄 채 점화했습니다. 김연아는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에 속한 남북한 선수들로부터 성화를 전달 받았습니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5개 종목에 총 22명의 선수가 참가했습니다.여자아이스하키 12명, 피겨스케이팅 페어 2명, 알파인 스키와 크로스 컨트리 각 3명, 쇼트 트랙 2명입니다.
 
평창올림픽조직위에 따르면 미국은 역대 올림픽 사상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242명의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아이스하키 강국 캐나다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로,23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개최국인 한국은 15개 전 종목에 144명, 북한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와 종목별 국제연맹의 배려로 `와일드카드’를 받아 5개 종목에 역대 가장 많은 22명이 참가했습니다.
 
평화화 화합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실현할 평창 동계올림픽은 이날 개회식에 이어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V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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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February 9, 2018

Filled Under: News,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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