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의 날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박승희 2관왕
한국의 박승희 21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동메달은 심석희가 차지했다.
박승희는 1분 30초 76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3,000m 계주에 이어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00m에서도 동메달을 딴 박승희는 모두 3개의 메달을 수확, 심석희와 함께 최다 메달리스트가 됐다.
한편, 심석희는 1,500m 은메달과 3,000m 계주 금메달에 이어 1,000m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대표팀(이승훈, 주형준, 김철민)은 준결승에서 캐나다를 꺾어 은메달을 확보했다.
또한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는 1,000m, 500m와 5,000m 계주에서 우승해 남자 선수로는 이번 대회 첫 3관왕과 동계올림픽 두 번째 3관왕, 역대 올림픽 쇼트트랙 전 종목 금메달의 위업을 이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