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호놀룰루 박물관 고대 한국화 발견

16세기 한국화 두 점
박물관 측 “깜짝 놀랄 발견”
임진왜란으로 남은 그림 거의 없어
 
호놀룰루 박물관 측이 공개한 그림들은 일본에 50년 간 산 예술품 수집상 리처드 레인이 2002년 사망시 기증한 것들이다.
박물관 측이 레인 사망 후 일본에 건너가서 찾아 온 그의 유품 중에는 3,000여 점 이상의 그림, 책과 공예품을 포함해 총 20,000여 점의 예술품이 들어 있었다.
 
수집된 그림들은 모두 “중국?; 일본?; 한국?”으로 표기되어 있다. 16세기 말 한국화는 임진왜란(1592-1596) 당시 대부분 소실되고 몇 점 남아 있지 않아서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이와 관련 지난 1월 세계적인 한국 예술 전문가인 동국대학교 정우택 교수를 비롯한 일단의 전문가들이 호놀룰루 박물관에 방문한 바 있다.
 
그들이 감정한 그림 중 하나는 조그만 정자에 학자들이 모여 앉아 있고, 잔잔한 호수 위에는 배가 떠 있는데 뒤에는 뾰족한 산이 솟아있는 풍경을 담고 있다. 그림에 새겨진 붓글씨의 연대는 1586년으로 되어있어 관심을 끌었다.
또 하나의 그림은 중국 북송의 철학자 겸 유학자인 주돈이(주자)가 연꽃이 피어있는 작은 연못가에서 명상에 잠겨있는 풍경이 묘사되어 있다.
 
16th_cent_korean_paintings_AP_360_1

Share Button

Written by:

Published on: February 26, 2014

Filled Under: News, Uncategorized, World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