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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실업률 목표치 폐지

연준 100억弗 추가 테이퍼링
채권 매입 월 650억 → 550억 달러
금리인상 내년으로 예상
 
19일(수)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월 650억 달러인 양적완화 규모를 다음 달부터 550억 달러로 축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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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제로(0∼0.25%)에 가깝게 초저금리 기조는 이어가면서 단기금리 인상 시점을 연준의 실업률 목표치(6.5%)와 연계하지 않기로 했다.
 
연준은 18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연준은 “미국의 경기 상황은 노동 시장의 추가 개선을 기대할 정도로 충분하게 강하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도 미국 경기와 고용 상황이 개선 추세에 있다는 점을 들어 연준이 출구전략을 지속할 것이라고 대체로 예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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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의장을 포함해 상당수 FOMC 위원은 최근 고용, 소매 판매, 산업 생산, 주택 건설 등의 지표가 부진한 원인이 한파와 폭설에 기인한 것이며 곧 정상화 될 것이라는 점에 동의했다. 특히 미국 실업률이 지난 3개월간 6.6∼6.7%로 기준금리 인상 기준이 되는 목표치(6.5%)에 근접함에 따라 금리 인상과 실업률을 더이상 연계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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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올해 미국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실업률을 6.1∼6.3%로, 지난해 12월 발표치(6.3∼6.6%)보다 하향조정했으며 내년(5.6∼5.9%)과 2016년(5.2∼5.6%)은 5%대로 전망했다. 연준은 실업률 목표치 폐지에 따른 새로운 ‘선제 안내(forward guidance)’로 단기 금리를 인상하기 전에 고용 상황과 인플레이션, 경기 전망 등 ‘광범위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되면 내년 말 1%, 2016년 말 2.25%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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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rch 19, 2014

Filled Under: Headline, News,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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