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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말레이시아 항공기 추정물체 발견

인도양 남부서 실종기 추정물체 발견
대형 물체 2개 위성사진 및 미 초계기 레이더에 포착
실종된 비행기 잔해인지 확인하는데 48시간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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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실종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MH370)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길이가 각각 약 24m, 5m 정도의 물체 2개가 서호주 퍼스 남서 2천500km 해상에서 포착됐다고 20일 밝혔다.
 
현장 수색에 나선 미국 해군 P-8A 포세이돈 초계기의 한 승무원도 “레이더에 상당한 크기의 물체가 포착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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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벗 호주 총리는 20일 수도 캔버라 의회에서 “호주 해상안전청(AMSA)이 위성사진을 분석해 2개의 물체를 식별했다. 그러나 이 물체를 찾는 것이 극도로 어려우며 물체가 실종기와 연관이 없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호주 공군 소속 오리온 수색기가 현장으로 급파됐다. 현장에는 미국의 최첨단 해상 초계기 P-8A 포세이돈과 민간 선박 1척도 수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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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수색범위가 너무 넓어 수색대가 물체를 발견한다 해도, 실종 여객기 잔해 여부를 확인하는 데에 최대 48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색대는 음파탐지 부표를 해당 지역에 투하해 사고 후 30일간만 작동하는 블랙박스가 송신하는 신호를 찾는 작업을 할 예정이지만, 깊이가 3∼4천m에 달하는 인도양에서 실종된 여객기의 블랙박스를 찾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전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MH370)는 알라룸푸르를 이륙해 중국 베이징으로 새벽 비행을 하던 중 사라진 후 아직까지 사고 여부와 비행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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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rch 20, 2014

Filled Under: Headline, News,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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