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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달러 약세 지속

2009년 이후 캐나다 달러 약세 지속
미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후
 
미 연준이 생각보다 일찍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자 캐나다 달레의 약세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캐나다 달러는 19일(수) 현재 1 캐나다 달러당 미 달러 88.69센트로 0.24센트나 하락했다. 이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89센트 이하로 떨어진 약세장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이틀에 걸친 미 연준의 정책회의 후 자넷 옐렌 연준 의장이 연말 경 채권매입을 중단한 뒤 6개월 후에 단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른 것이다.
 
연준은 단기금리를 낮게 가져갈 것이라고 확인했지만, “최근 실업률 하락이 노동시장의 상황을 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고 완전 고용도 한참 멀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16명의 FOMC 위원 가운데 1명이 연내 기준금리를 올리는 게 타당하다고 주장했으며 13명은 내년 중에, 나머지 2명은 2016년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일단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되면 2015년 말 1%, 2016년 말 2.25%로 당초 예상보다 가파르게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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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스티븐 폴로즈(Stephen Poloz) 캐나다 중앙은행 은행장이 이번 주 초 금리 인상 싯점이 생각보다 더딜 것이라고 언급해 루니화 약세에 부채질을 했다. 폴로즈는 캐나다 경제가 정상보다 침체된(slower than normal growth)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저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캐나다 달러화 가치는 미국 달러에 비해 5.5%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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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rch 20, 2014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Old H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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