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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기 잔해 추정물체 발견

말레이기 잔해 추정물체 발견
새로운 수색해역에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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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남인도양 해역에서 뉴질랜드 수색기가 실종기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
 
이에 따라 수색을 총괄하는 호주해상안전청(AMSA)은 현장으로 수색선을 급파했다. 전날 기상악화로 중단됐다가 이날 재개된 수색엔 호주 공군 P3 오리온 정찰기와 한국 C130 수송기 등 항공기 10대와 수색 해역 인근에 머문 선박 6척이 참여했다.
 
수색구역은 기존 구역에서 북동쪽으로 1천 100㎞ 떨어진 퍼스 서쪽 1천 850㎞ 해역으로 옮겼으며 수색 면적도 31만 9천㎢로 더 넓어졌다.
 
마틴 돌란 ATSB 국장은 “레이더 데이터 분석결과 여객기가 전에 추정했던 것보다 빠르게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연료 소비가 많아져 이동한 거리가 짧아졌을 수 있다”며 수색범위를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현재로선 이번에 새롭게 설정된 수색 영역이 실종기 잔해를 발견하기 위한 가장 신뢰할 만한 정보지만 해류의 영향 등을 감안하면 시간이 흐를수록 수색 영역과 관련한 정보는 조정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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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은 대잠초계기 포세이돈 P-8 한 대를 추가로 수색에 참여시키기로 했으며 항공기 추락지점이 확인되면 블랙박스 수색에 나설 수 있도록 첨단 해저수색장치 ‘토드 핑거 로케이터’를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수색이 장기화해 사고 후 30일 동안만 작동하는 블랙박스 위치 신호 발신기가 10여 일 후 멈출 경우 사고 원인을 밝혀줄 블랙박스 회수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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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rch 28, 2014

Filled Under: Headline, News,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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