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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의장 초저금리 유지 시사

옐런, 양적완화 종료 후 상당기간 초저금리
경제 활성화 위해 비상지원 여전히 필요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상당 기간(for some time)’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시사했다.
 
옐런 의장은 31일 미국 시카고에서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후원으로 열린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고용 시장의 부진과 싸우기 위해 중앙은행(연준)의 긴급지원 조치가 상당 기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시간제 근로자가 많고 임금은 정체되고 있으며 실업 기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경기부양 정책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연준이 연내 3차 양적완화(QE3)를 끝으로 유동성 확대를 종료하더라도 단기 기준금리를 당분간 사상 최저치로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여겨진다. 연준은 글로벌 금융 위기 직후인 2008년 12월부터 기준금리를 0∼0.25%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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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서, 옐런 의장은 지난 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끝난 후 “기준금리 인상 시점은 양적완화 조치를 끝내고 나서 대략 6개월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해 테이퍼링(tapering; 자산 매입 축소)이 올해 가을에 끝난 후 내년 상반기에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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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pril 1, 2014

Filled Under: Headline, News,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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