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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당하자 야수로 돌변 4명 찔러

47세 남성 3명의 매니저와 1명의 동료 찔러
컴퓨터 프로그래머 해고통보에 격분

 
영과 욕밀로드 북서쪽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에서 해고당한 직원이 인사팀 매니저를 포함 4명을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의하면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던 47세의 창 리(Chuang Li)는 수요일 아침 9시에 노스욕에 위치한 회사 세리디앙(CCeridian, a human resources services and payroll company) 인사팀으로부터 해고를 통보받았다. 2명의 인사팀 매니저로부터 해고되었으니 당장 나가라는 통보를 받자 이에 격분하여 두 사람을 찌르기 시작했다.
 
두 사람 중 한명은 여성, 다른 한명은 남성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복부와 위, 그리고 얼굴에 자상을 입었고, 남성은 가슴과 복부에 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는 회의실을 빠져나오다 소동을 듣고 달려온 또 다른 인사팀 매니저의 왼쪽 눈을 찌르고 사무실을 가로질러 달렸다. 그러다가 그를 제압하려 달려든 또 다른 직원도 찔렀다.
 
세리디앙 직원들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리를 억류하고 있었다. 경찰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피의자 리가 차분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가위가 발견되었고 경찰은 그가 사용한 흉기가 칼인지 현장에서 발견된 가위인지 확인 중이다.
 
리에게는 3건의 살인 미수와 4건의 가중 폭행, 4건의 흉기폭행에 대한 혐의가 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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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의 여성 매니저는 생명이 위독하여 수요일 저녁 수술을 받고 고비는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두 매니저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자상을 입은 직원은 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리는 부인과 외동딸과 함께 살고 있다. 미시사가 북서쪽에 위치한 리의 집 주변의 이웃은 “그는 나이스하고 조용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토론토 스타에서 인터뷰한 윌리암 사이도라씨는 리를 자주 마주쳤는데 작은 개를 데리고 산책하거나 딸과 함께 자전거를 탔었다고 한다. “그는 얼굴에 웃음을 띠면서 길을 걸었습니다.”
 
요즘 많은 직장인들이 해고 또는 정리해고를 당하고 있다. 사건이 해고에 대한 충격으로 인해 발생한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회사는 직원 해고 시 직원이 받을 수 있는 충격에 대해 더욱 세심한 배려와 대비를 해야 할 필요가 있겠다.
 
Chuang L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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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pril 10, 2014

Filled Under: GTA, Headline, News, Old H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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