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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유대인 마을 총기 난사

3명 사망
증오범죄 가능성
범인 “히틀러 만세” 외쳤다
 
A police car blocks the scene of a shooting at Village Shalom, an assisted living center, as rain falls in Overland Park, Kansas
 
13일(일) 미국 캔자스주의 오버랜드 파크시에 있는 유대인 공동체시설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졌다.
 
유대인 공동체시설의 주차장에서 오후 1시경 벌어진 이번 총격사건으로 2명이 숨지고 15분쯤 후 이곳에서 약 1.6㎞ 떨어진 양로원 인근에서 1명이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70대의 백인 용의자 1명을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용의자는 경찰에 연행되는 순간 “히틀러 만세”라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조사 중인 연방수사국(FBI) 특수요원 마이클 케이스트는 “아무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면서 조사관들이 이번 사건을 중오범죄로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타임스(NYT)는 이 용의자가 과격 백인우월주의 단체인 KKK(쿠클럭스클랜)의 전직 지도자로 반유대주의와 인종차별주의 전력을 가진 73세의 프레이저 글랜 크로스 주니어라고 보도했다.
 
FBI에 따르면 미국에서 발생하는 반종교적 증오범죄의 2/3는 유대인과 유대인 시설 등을 겨냥한 것으로 지난 2012년에만 674건의 증오범죄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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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pril 14, 2014

Filled Under: News, Old Headlin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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