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머스 확산으로 사망자 세 명

사스와 비슷한 증세
 

 
유럽판 사스인 머스(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를 일으키는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세 명의 사망자를 냈다.
 
20일 저녁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은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SARS;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와 흡사한 머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세 사람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한 사람은 지다(Jidda)시에 사는 시민(49세)과 남부지방 나지란(Najran) 지역의 한 명(68세), 메디나 서부 도시에서 한 명(68세)으로 밝혀졌다.
 
지금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13건의 감염 보고가 있었다. 사우디 보건부장관 압둘라 알-라비아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2012년 머스 발생이 확인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7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