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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 마라톤 2년 연속 완주한 성폭행 피해자

월요일 이른 아침에 쟝-폴 베다드(Jean-Paul Bedard)와 그의 아내 메리-앤(Mary-Anne)은 같이 보스톤 마라톤의 결승선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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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보스톤 마라톤을 다시 한번 뛰려고 했고 엄청난 끈기를 보였다. 그가 지난해에 마라톤을 했을때는 가족에게 그가 어렸을 때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을 알려준지 몇 주일이 지난 후였다.
 
괴로운 기억이 되살아나자 그는 달리는 중 울면서 쓰러졌었다. 그는 다시 정신을 차린후 결승선으로 달려갔다. 그후 20분 후 폭탄 2개가 터져서 3명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 일로 인해 베다드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얻었고 다시는 마라톤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을 했었다. 하지만 성폭행 피해자들을 도와주는 Gatehouse Treatment Centre에서 도움을 받고 그는 마음을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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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보스턴 마라톤을 두 해에 걸쳐 연속 완주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그가 달린 거리는 약 85 km로 두 개의 마라톤을 각각 4시간 9분만에 완주했다.
 
베다드는 지난 해에 성폭행 생존자로서 그의 이야기를 트위터와 “Breathe Through This”라는 블로그를 통해 전했다. 그는 마라톤 경주를 향한 열정으로 지난 17년 동안 있었던 마약과 알코올 중독에서도 벗어났다고 밝혔다.
 
베다드는 이제 “어릴 때 성폭행 당했던 사람들을 지원해주는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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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pril 22, 2014

Filled Under: GT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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