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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품안전체계 문제점 제기

식품검사원 노조, 국내 식품안전 위험 경고
밴쿠버 지역, 잠재적 위험 가장 커
연방 보건부는 식품검사 삭감 없다고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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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식품검사원 노조는 식품검사에 충분한 인력이 투입되지 않아 문제이며, 밴쿠버 지역이 가장 잠재적 위험이 크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식품검사국(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가 게시한 온라인 서류에 따르면 192명의 식품검사원과 3,500만 달러가 향후 2년 간 삭감될 처지에 놓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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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검사국은 광역 밴쿠버 지역에서의 식품 사기(food fraud)를 방지하기 위한 소비자보호반(Consumer Protection Unit)의 인원이 11명에서 4명으로 줄어들어 해체했다.
 
CFIA는 규정을 위반하는 육가공 공장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계획이지만 인원 및 예산의 삭감으로 효율적인 식품안전 감독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2013년에 비해 올해에는 육가공 식품검사가 60%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식품검사원 노조는 “육가공 식품검사가 줄어들면 들수록 육가공 회사들이 소고기에 돼지고기 또는 기타 대체품을 섞을 확률이 높아진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식용유에 대한 식품검사도 없어질 예정이어서 불순물이 식용유에 함유될 위험이 커졌다. 또한 식품 소매점에 대한 식품검사가 반으로 들어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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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연방 보건부는 “식품검사원 노조의 발표는 잘못됐다. 식품검사 삭감은 없다. 캐나다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 체계를 자랑한다”고 발표했다. 연방 정부는 “캐나다 식품안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3억 9천만 달러가 향후 5년간 투입되고 200명의 식품검사원이 충원될 것”이며 “식품안전에 대한 위험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전국정보망을 구축하며 광우병 대처 프로그램도 실시될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식품검사원 노조는 “연방정부의 발표는 연막전술에 불과하다. 식품안전 강화를 위한 신규자금이 확보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식품안전 문제는 최근에 세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08년에는 토론토 메이플리프 식품회사(Maple Leaf Foods plant)와 관련된 리스테리우스(listeriosis) 균 식중독 사건이 발생했고 2012년에는 육가공 업체(meat-processor)인 앨버타 소재 액스엘 푸드(XL Foods Inc.)와 관련된 질병이 발생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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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pril 23, 2014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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