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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프롬 데이트 거절 당하자 살해

16살의 고등학교 여학생이 금요일 칼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미국 고등학교 내에서 발생한 이번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10대 남학생을 체포했다.
 
남학생은 자신의 프롬 데이트 상대로 피해 학생을 초청했으나 거절 당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
 
뉴욕으로부터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밀포드(Milford)시의 조나단 로우 고등학교(Jonathan Law High School)에서 아침 7시 15분경 신고가 접수되었다.  구급차가 출동하여 피해 학생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8시전 브리지포트 병원(ridgeport Hospital)에서 사망이 선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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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소년인 범인은 체포되었으나 신원은 보호법에 따라서 공개되지 않았다. 수사관은 범행을 저지른 소년이 금요일 밤에 있는 주니어 프롬 파티에 데이트 상대로 피해 학생에게 함께 가기를 청했으나 거절하자 피해 학생을 찔렀다고 보고했다. 금요일로 예정되어 있던 프롬 파티는 사건으로 인해 연기되었다.
 
학교 장학사 엘리자베스 페설(Elizabeth Feser)은 피해자가 마렌 산체스(Maren Sanchez)라고 밝혔다. 또한 피해 학생은 National Honor Society 의 일원이었고 여러 학교 활동에 참여하고 있었다고도 말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조퇴시켰고  담당 기관에 의한 상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경찰과 구급대원들이 몰려오자 학생들은  혼란스러워하며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SNS 를 찾아보기도했다.
 
14살의 신입생 사라 골든 양은  사건 당시 메인 로비에 친구들과 함께 앉아 있었다.  그녀는 갑자기 몇명의 보안요원들이 홀 안으로 뛰어들어갔고  무전기로 누군가 살해당했다고 연락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증언했다.  그녀는 후에  살인 사건에 대해 알고 나서  큰 충격을 받았다.
 
“정말 무서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저는 정신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라고 사라는 말했다. “저는 우리 학교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게 믿어지질 않았어요. 진짜가 아닌 것 같아요.”
 
같은 학교에 다니는 골든의 언니 17살 레베카는 피해 학생이 교사들에 둘러싸여서 바닥에 누워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몇몇 교사들은 울고 있었고 그 당시에는 무슨 일인지 몰랐지만 곧바로 피해 학생에게서 떨어지도록 교사의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Elizabeth Feser
 
페설 장학사는 “우리는 학생 중에 한명인 마렌 산체스를 잃어서 비탄에 빠져 있습니다. 그녀는 16살의 활기 넘치는 소녀였고, 조나단 로우 고등학교 활동에 아주 적극적이었습니다. 믿기 어려울 만큼 대단한 공헌자였고,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받고 존중 받아왔습니다. 조나단 로우 커뮤니티는 마렌을 잃은 것에 깊이 애도하며 그녀의 가족들에게 위로와 간절한 기도의 마음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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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pril 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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