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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토론토주택공사 CEO 물러나

폭압적인 권력 휘두르던 진 존스 CEO 해임
토론토 옴부즈만 보고서에 따라 비상 이사회에서 결의
랍 포드 시장은 다시 불러들이겠다며 흥분
 
무소불위 공포의 권력을 마구 휘두르던 진 존스(Gene Jones) 토론토주택공사(TCHC; Toronto Community Housing Corporation) CEO가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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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금) 피오나 크린(Fiona Crean) 토론토 옴부즈만은 111페이지에 이르는 보고서에서 “TCHC CEO 진 존스(Gene Jones Jr.)와 임원들(senior executives)이 조직에 공포 분위기(climate of fear)를 조성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사회에서는 진 존스 CEO를 전격 교체하고 부동산 담당 임원인 그레그 스펀(Greg Spearn)이 임시 CEO로 권한을 행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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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의장인 버드 퍼브스(Bud Purves)는 “진 존스와 이사회가 깊은 상의를 거친 후 내린 결정이다. 조직은 앞으로 나아가야 하기 때문에 내린 용단이다”고 말했다. 진 존스는 퇴직금으로 2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이번 결정에 대해 랍 포드 시장은 “부당한 처사다. 존스를 다시 불러들여 시장 선거에 승리하겠다. 사퇴할 사람은 존스가 아니라 옴부즈만 피오나 크린이다”라며 흥분된 어조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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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나 크린 옴부즈만이 밝힌 바에 의하면 진 존스와 그의 임원진들은 직원 채용 규칙을 어겼음은 물론 이익상충(conflicts of interest) 회피 의무도 지키지 않았고 매니저들에게 부당하게 임금을 올려주는가 하면 직원들을 아무런 이유 없이 무자비하게 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2년에 디트로이트에서 건너온 존 진스는 마치 주택공사라는 거대한 조직을 자신의 사적인 왕국인 것처럼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러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그의 재임기간 동안 그는 41명의 직원을 아무런 이유 없이 해고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린은 폭압적인 권력을 휘두르는 진 존스를 견제하지 못한 이사회에도 책임을 물었다.
 
이사회 의장 버드 퍼브스는 보고서를 검토할 시간이 더 필요하므로 금요일 오전 8시에 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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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pril 25, 2014

Filled Under: GTA, Headline, News, Old H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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