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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이를 위해 캐나다 정부와 싸우고 있는 부부

도미니칸 공화국에서 결혼식날 킴 칼더론 디아즈(Kim Calderon Diaz, 현재 35)는 신랑의 집 길건너에 앉아있는 온몸이 맞아서 멍으로 가득하고 퉁퉁 부은 한 아이를 보았다.
 
그 아이는 12살 남편의 조카인 구아널 메지아 페르난데즈(Guanyer Mejia Fernandez)였다. 아동보호단체(Children’s Aid Society)의 아동복지사로 일하는 디아즈는 남편의 친척들 중에 그렇게 학대받고 버려진 아이들이 더 있다는 것을 알았다.
 
캐나다에서 태어난 디아즈와 남편 라파엘은 2009년부터 그들의 조카 4명을 캐나다로 데려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지금은 16살인 구아널과 그의 동생 크리스토퍼(Christofer, 12), 브라이언 알렉시스 메지아 마테오(Bryan Alexis Mejia Mateo, 13), 레우리스 오스카 벨나벨 페르난데즈(Leuris Oscar Vernavel Fernandez, 14) 이렇게 4명은 모두 신체적 학대를 받고 있다.
 
Kim Calderon Diaz3
 
디아즈는 그들에 대한 보호자 신분(guardianship)은 얻었지만 오타와 정부는 소년들을 캐나다로 데려오는 것을 거부했다. 아이들을 캐나다로 데려와야 캐나다 법정에서 모든 입양의 과정을 마칠 수가 있게 된다.
 
이민 변호사는 친족 입양을 허락하는 것이 캐나다 이민 정책에서 가장 꺼려하는 전형적인 케이스라고 말한다. 이러한 입양은 비슷한 형태로 부정한 방법의 이민을 양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년들에 대한 학대는 다른 가족들 앞에서 일어납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아무런 제재도 안하지요.” 디아즈는 말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돈을 보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음식도 주었지요.우린 그들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을 공급했어요. 하지만 그들에게 사랑을 주고 좋은 사람이 되도록 가르칠 수는 없었습니다.”
 
이민국은 그들이 2012년 11월에 4 아이에 대한 단기 비자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자 담당자는 그들이 고향과 유대관계가 충분하지 않아서 비자가 만기되었을때 달아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단기 비자는 캐나다에 단기로 들어오는 사람들을 위한 비자입니다. 그리고 캐나다 이민국은 그런 이민시스템의 무결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민국 대변인 낸시 캐론이 말했다.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입양절차는 반드시 원래 국가와 도착지 주에서 법적으로 승인되어야 최종적으로 완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부의 무료 변호사 바바라 잭맨은 이민국은 처음부터 그 소년들이 도미니칸 공화국법에 따라 입양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법적으로는 부모가 30살이 넘어야 하고 아이와 15이상 차이가 나야 한다. 하지만 2010년에 디아즈를 따라 캐나다로 온 남편 라파엘은 이제 28살이다. 그는 구아널과 11살 차이이고 레우리스와는 13살 차이다.
 
비자 담당자는 2012년 12월에 이메일을 보내 도미니카 공화국으로부터 예외없이 입양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부부는 그때부터 담당자가 문제삼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문서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어느 담당자도 입양이 도미니칸 공화국에서 이뤄져야하기 때문에 이것이 시간낭비라고 알려주지를 않았습니다. 이제와서 도미니칸 공화국에서 먼저 입양을 마치고 오라는 것은 이민국이 솔직하지 못한 것입니다.”
 
Kim Calderon Diaz
 
그들은 도미니칸 법정으로부터 그들을 외국으로 데리고 나갈수 있는 권리를 포함한 보호자 권리를 얻었다. 그리고 그들이 집에서 학대와 버림 받았다는 정신적 진단 결과도 가지고 있다.
 
온타리오 당국에 의한 긍정적인 가정연구에 따르면 그 부부는 가장 높은 위치를 차지하며 입양에 적합하다고 잭맨변호사는 말한다. 소년들의 부모들은 그들을 캐나다로 보낼 준비를 했다. 그들도 그것이 아이들과의 관계가 끝나는 것임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다.
 
“인도주의적 그룹으로서 비자 담당자는 소년들이 젊은 친족인 보호자들과 캐나다에 와서 함게 살수 있도록, 여기서 입양과정을 진행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라고 잭맨 변호사는 말한다.
 
디아즈와 자동차 파트 제조업체에서 일하는 라파엘은 소년들을 방문하기 위해서 도미니칸 공화국을 12번이나 방문했다. “4 소년의 인생이 위태롭습니다. 그들을 돌보고, 형성하고, 사랑해주고, 그들이 인생에 좋은 사람이 될수 있도록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우리 캐나다는 가족 중심의 아동복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가족은 가족이 돌봅니다. 왜 그 아이들이 캐나다에서 우리와 같이 있을 수 없나요? 단지 다른 나라에 살고 있기 때문에요?” 디아즈는 반문하고 있다.
 
<기사참조 : 토론토 스타, http://www.thestar.com/news/immigration/2014/05/07/couple_battles_ottawa_to_rescue_and_adopt_abused_boy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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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y 7, 2014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Old H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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