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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살에 고교 졸업한 만학도

에드몬튼의 한 할아버지가 꿈에 그리던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았다.
 
90세의 월터 로스(Walter Ross) 할아버지가 지난밤 세인트 프랜시스 자비어 고등학교(St. Francis Xavier High School)에서 그의 손자를 비롯한 300명의 10대 학생들과 함께 졸업식에 참석했다. 그가 졸업장을 받기 위해 연단에 올랐을 때 졸업식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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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는 15살 때 아버지가 심장병으로 고생하자 가족을 돕기 위해 학교를 떠났었다.
 
그는 졸업장을 받기 위해 대체교육을 받았으나 불어과목에서 낙제했다.
 
최근에 주정부는 그에게 인생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과과목의 모자란 점수에 대한 크레딧를 주기로 했다. 모든 과목의 크렛딧을 획득한 그는 비로소 졸업장을 받게 된 것이다.
 
그는 지난밤의 졸업식을 자랑스러워하며 매우 기뻐했다. 그리고 그는 이 졸업장이 배움의 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불어수업을 듣고 있고 내년에는 피아노를 배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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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의 두딸이 아버지에게 축하의 뽀뽀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토론토스타(thestar.com) & C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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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y 9, 2014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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