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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센터 관리 문제 심각

토론토시 감사 지적
부적절한 계약, 관리소홀, 예산낭비
 
대표적인 문화예술 공연장인 소니 센터의 재개발과 관련해 관리상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프리 그리피스(Jeffrey Griffiths) 토론토시 감사관은 2,300만 달러에 달하는 건축 계약에 심각한 문제(significant issues)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부분의 계약이 공개경쟁입찰 과정(open and competitive procurement processes)을 거치지 않았다. 게다가 단독 수의계약(sole sourcing contracts)의 정당성을 입증할 서류가 미비하거나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거래 과정은 매년 재무제표 검토시 직원에 의해 확인되고 검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니센터 레로베이션 비용은 당초 예산 2,800만 달러를 초과해 43%가 증가해 거의 4,000만 달러에 육박한다. 증가된 금액 중 1,100만 달러는 개발업자가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83페이지에 달하는 이 보고서는 시의 방만한 감독기능이 이같이 부적절한 계약과 과다 경비 지출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토론토시 감사위원회(audit committee)는 이번달 말에 그리피스의 보고서를 검토할 예정이다.
 
그리피스는 “시 공무원들이 소니센터의 재개발과 관련해 일체 간섭을 하지 않는(hands-off approac) 방식을 택했기 때문에 대규모 프로젝트에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일을 그르치고 있다”고 문제점을 제기했다.
 
매년 운영 보조금으로 1백만 달러를 지원받는 소니센터의 방만한 운영이 시의회에서 어떻게 논의될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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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0석 좌석을 보유한 소니센터는 프론트 $ 영 스트리트 남동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과거에는 캐나다 오페라 캄퍼니와 국립 캐나다 발레단의 전용 극장이었다. 소니센터는 2009년에 폐관했다가 레노베이션을 거쳐 2010년 10월에 재개관했다. 퍼블릭 광장은 아직 공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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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y 13, 2014

Filled Under: GT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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