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간염 치료약이 너무 비싸
치료 효과는 90-100%
vs.
약값은 한 알에 650 달러
C형 간염 치료약이 개발되었지만 약값이 너무 비싸고 의료보험으로 커버되지 않아 돈 없는 서민에게는 그림의 떡과 마찬가지다.
오타와 병원의 바이러스성 간염 프로그램 디렉터인 커티스 쿠퍼(Curtis Cooper) 박사는 “C형 간염 치료제인 소발디(Sovaldi)와 갈렉소스(Galexos)가 C형간염 바이러스(HCV; Hepatitis C Virus) 감염자에게 혁명적인 치료 효과를 가져다 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 치료제는 12주만 복용하면 90-100%의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임상에서는 오랫동안 간호원 생활을 하면서 C형 간염에 감염된 환자가 이 약을 투약 후 간염 바이러스가 중간범위 수준(mid-range levels)으로부터 거의 탐지되지 않는(practically undetectable) 수준으로 하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문제는 이 치료제가 신약이고 너무 비싸기 때문에 온주의 어떤 의료보험으로도 커버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최근 ‘캐나다 소화기학 및 간장학 저널(Canadi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은 HCV가 감염 현황 및 관련 비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HCV 감염은 감소하고 있지만 진행된 간질환(advanced liver disease)은,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이 나이 들어감에 따라, 2035년까지 점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HCV는, 처치를 포함하지 않아도(not including treatment) 총 보건의료비(total healthcare costs)가 2013-2032년 사이에 6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3년에 HCV에 감염된 남성 환자의 가상적인 평생 치료비용은(lifetime cost for a hypothetical male with HCV infection in 2013) 64,694 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르면 2013-2035년 사이에 C형 간염 환자 중 32,000여 명 이상의 환자들이 간질환과 관련된 원인(liver-related causes)으로 사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처럼 조기 사망(premature death)은 환자들의 평균 수명을 국내인 평균 수명 81세보다 훨씬 낮은 68세로 낮추는데 가장 큰(substantial)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