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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경제, 성장세 둔화

기업투자 1.5% 감소
부동산 거래 6.4% 하락
 
기업투자 둔화로 인해 2014년 1/4분기 국내 경제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혹독한 겨울 탓으로 올해 1/4분기 국내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1.2%로 지난 2012년 4/4분기 0.9% 이후 가장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또한 3월 현재 국내 총생산(GDP; Gross Domestic Product)도 겨우 0.1% 성장해서 2/4분기 전망마저 어둡게 만들었다.
 
연방 통계청은 작년 4/4분기 성장률을 기존의 2.9%에서 2.7%로 수정했으며 올해 1월의 GDP도 0.5에서 0.4로 성장률을 조정했다.
 
미국보다야 사정이 나은 것이지만, 애초에 1/4분기에 1.8% 경제성장을 기대했던 시장과 경제학자들은 적지않이 놀라고 있다. 최근 몇 개월간의 경제에 대해 비관적인(bearish) 중앙은행이 전망한 1.5% 경제성장률보다 못한 결과는 시장 참여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처럼 저조한 경제성장 실적은 최근의 인플레를 감안하더라도 다음 번 전망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됐다.
 
로얄은행 부선임 경제분석가(assistant chief economist)인 폴 펄리(Paul Ferley)는 “성장둔화(soft patch)는 일시적인(transitory) 현상으로 날씨가 좋아지면서 2/4분기 GDP는 3%로 회복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기업투자는 4/4분기에 비해 1.5% 감소했으며 특히 컴퓨터 부문은 4.1% 떨어졌다.
 
최종국내수요(final domestic demand; 개인소비+정부소비+총고정투자)는 전분기대비(quarter-over-quarter comparisons) 0.1% 하락했다. 세부적으로는 기업자본형성(business capital formation)이 0.9% 하락, 수출 0.6% 하락, 상품수출 0.8% 하락, 개인주거빌딩 건축 1.6% 하락, 신규 주택 건출 1.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거래는 6.4%나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경제를 받치고 있는 자원부문은 석유, 가스 채굴과 광산업이 1/4분기에 2.4% 성장했으며 유틸리티는 1.2% 올랐다.
 
전반적으로 서비스 부문(services sector)은 0.3% 증가했으며 제조업 부문(goods producing industries)은 0.6% 증가했다.
한편, 가구당 저축률은 전분기 4.8%에서 1/4분기에는 4.9%로 증가했다. 이는 가구당 가처분 소득(disposable income)이 가구당 소비보다 약간 빠르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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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y 30, 2014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Old H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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