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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경찰과 정부로부터 고객 정보 요청 175,000건

대형 통신업체인 로저스는 지난해 경찰과 정부로부터 고객정보에 대한 175,000 건에 이르는 자료 요청 받았다고 밝혔다.
 
로저스가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약 절반 정도가 고객의 이름과 주소에 관한 것이었다고 한다.
 
174,917건의 정보 요청이 있었고 그 중 74,000 건은 법원의 명령에 의한 것이고 10만건 이상은 영장이 없는 것이었다.
 
711건은 “아동 성범죄와 관계된 위급 요청 건”이었다. 아동 포르노에 대한 정보는 정부 감시권한을 넓히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참고하는 자료이다.
 
로저스는 적법한 경우에 한해서 정보를 제공했고 응급한 경우에도 요청사항을 면밀히 검토한 후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요청사항들이 너무 다양한 것들은 거부하였고, 그런 정보 제공 거부로 인해 필요한 경우 법정까지도 갔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고서에는 그런일이 얼마나 많았는지는 나와 있지 않다.
 
이에 따라 로저스는 이른바 투명 보고서(transparency report)라고 불리는 법기관의 정보요청 자료를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대형 통신사가 되었다.
 
이번 보고서로 인해 시민 자유의지 주의자들(civil libertarians)과 사생활 보호단체(privacy advocates)로부터 정부에 대한 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토론토 대학에서는 캐나다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회사들이 고객의 정보를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그 안에는 그들이 고객의 개인 정보를 첩보기관에 제공하는지 여부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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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une 5, 2014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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