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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은 온주 선거일, ‘행복한 도전’ 하는 조성준 후보

12일 목요일은 온주 선거일 다같이 투표로 참여해야 해
 
온주 총선이 이번주 목요일(12일)로 다가왔다. 후보들은 마지막 한표라도 더 얻기 위해 지역구를 누비며 선거운동을 펼지고 있는 막판 중요한 시기이다.
 
한인 최초로 온타리오 주의원에 바짝 다가서있는 조성준의원과 함께 지역구를 다녀보았다. 주민들의 반응이 어떠한지, 민심은 그에게로 향해있는지 살펴보았다.
 
자원봉사자 많은 선거 캠프
 
선거 캠프에는 주말에도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나와 분주히 선거운동을 하고 있었다. 엄마와 딸이 함께 한 가족도 여럿 있었고, 오타와 연방의원 사무실에서 보좌관으로 일하면서 주말이라 가족과 함께 하려고 토론토로 온 이은혜씨는 그 귀한 시간을 기꺼이 조후보를 위해 피켓을 들고 뛰어 다니면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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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조후보 캠프를 돕고 있다는 사진사 톰 니팍씨는 집집마다 다니면 조후보의 푯말을 설치하고 있었고 선거 사무소 개소식 때 만난 88세의 조길석옹도 열심히 푯말을 설치하기에 바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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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호응
 
조성준후보는 집과 집사이를 바쁘게 뛰어다녔다. 하지만 막상 문을 열고 집주인이 나오면 한사람 한사람 얼굴을 마주하고 차분히 대화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한표를 호소하고 지나간 조후보에 뒤이어 기자가 주민들을 만나 질문해 보았다.
 
80세의 크리시 엔와르(Chishti Enwar)씨는 조후보에 대해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 우리 지역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했고, 저는 개인적으로는 자유당을 지지합니다만 전적으로 레이몬드 조를 지지 합니다.”라고 힘주어 이야기 했다.
 
해당 지역구에서 11년을 거주한 스리랑카 출신의 47세 바스카란 제가나탄(Baskaran Jeganathan)씨는 조후보가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해서 한 일들을 일일이 열거하면서 자신이 더 흥분하며 레이몬드 조에게 투표해야 한다고 기자를 설득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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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출신의 30대 후반의 한 부부는 전적으로 조후보를 지지하는 것에는 의견이 같았지만 지지하는 정당에 있어서는 의견이 나뉘었다. 남편은 보수당은 못 믿겠다는 의견이었고 부인은 정당에 상관없이 조후보를 지지한다는 주장으로 서로 팽팽한 의견대립을 보였다. 하지만 두사람은 이성적으로 토론 할 줄 아는 건강한 부부였다.
 
인터뷰를 진행하면 인상적인 사실이 몇가지 있다.
 
첫째로, 모든 사람들이 조후보를 너무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조후보가 지난 20여년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 내용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어떤 노인은 2층에 있다가 조후보가 왔다는 소리를 듣고 굳이 불편한 몸에도 힘겹게 내려와 악수하며 승리를 기원해주었다. 그것은 그들이 언론이나 홍보물을 통해서만 그들의 시의원을 접한게 아니라 그동안 직접 만나고 함께 지역사회를 일궈나간 것이라는 짐작이 들게했다.
 
둘째로, 모든 사람들이 지지하는 정당이 있고 그 정당에서 무엇을 공약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었다. 기자가 만난 모든 사람들이 확실하게 지지하는 정당이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정당이냐 조후보냐를 놓고 고민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민자로 살면서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누구를 선택해야하는지 명확하게 알고있는 그들의 정치적 이해가 신기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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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도 투표로 캐나다 정치에 참여해야 할 때
 
우리 한국 사람들은 특히 정치에 민감한 민족이다. 비록 이민자일지라도 한국정치에 관심 갖고, 모이면 한국 정치인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곤 한다. 하지만 그런 정치에 밝은 민족인 우리는 캐나다에 와서는 내가 사는 지역구에 시의원은 누군지, 주의원, 연방의원은 누군지도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다.
 
정치인들은 우리의 영어 수준이나 출신에 상관없이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고 노력한다. 적어도 그들에게는 우리가 가진 한표가 소중하다. 이제 우리 한인 커뮤니티도 캐나다 정치를 알려고 노력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때이다. 그것이 정말 우리의 2세들이 캐나다에서 주류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해 나갈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 지름길이다.
 
이번 목요일은 온타리오 주의원 선거가 있는 날이다. 정치인들은 누구에게 투표하는지가 아닌 누가 투표하는지는 파악하고 있다. 투표하는 사람은 누구나 그들에게 중요한 사람인 것이다. 정치는 나의 생각을 대변하는 정치인에게 투표하면서 참여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누가 좋은 사람인지 알아야 한다. 하지만 그 조차 모를찌라도 우리는 “투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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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도전
 
뜨거운 햇볕에 뛰어다니는 조후보가 걱정되어 뛰지 마시라고 했더니, “재미있어서 나도 모르게 뛰어요. 축복이죠. 이런 기회를 잡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저는 너무 행복해요.” 행복한 도전을 하는 조성준후보가 그동안 섬긴 지역에서 또 한번의 큰 성공을 이루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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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une 10, 2014

Filled Under: Community, GTA, Headline, News, Old H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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