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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 휘두른 용의자 떠난 빈집에 경찰 11시간 대치

월요일 밴쿠버 경찰은 신원미상의 남성이 도끼를 휘두르며 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뒷문으로 이미 빠져나간 빈집에서 11시간동안 대치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증인에 따르면 25세의 남성이 아침 8시 30분쯤 도끼를 휘두르며 메인 스트리트(Main Street)를 따라 뛰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경찰이 도착했을 때 용의자는 51st Avenue에 있는 복층 아파트로 들어가 정원밖에 서있었다.
 
월요일 저녁에 발표된 경찰 보고에 따르면 경찰이 도착하자 용의자는 건물안으로 도망쳤다고 한다.
 
경찰은 건물안에 있던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메인 스트리트의 몇 블럭을 막았다. 곧이어 건물을 포위하고 범인과 협상을 시도했다.
 
11시간이 지난 후 접촉에 대한 아무런 답이 없자 결국 경찰 비상대응팀이 건물안으로 진입했다. 진입 후 경찰이 발견한 것은 용의자가 경찰을 보자마다 뒷문으로 도망갔다는 사실이다.
 
건물에 진입하기 전에 경찰은 용의자가 인질을 잡고 있을 것으로 여겼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고된 피해자는 경찰이 도착했을 때 벌써 사라지고 없었다.
 
“우리는 어떤 남성이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 도끼를 들고 다른 남성을 쫓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아직 911에 신고한 사람을 못 찾았습니다.” 라고 랜디 핀참(Randy Fincham)경관은 말했다.
 
경찰은 사건에 대해서 목격하거나 정보를 가진 사람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제보전화 604-717-3321 또는 익명의 전화 (contact Crime Stoppers) 1-800-222-8477 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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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une 17, 2014

Filled Under: Canada, News, Old H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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