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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부총독에 환경학자 선출

스티븐 하퍼 수상은 온타리오의 부총독(lieutenant-governor)으로 정부에서 알버타 오일샌드 문제를 다룬 환경학자를 임명했다.
 
아일랜드 출생의 엘리자베스 도우데스웰(Elizabeth Dowdeswell)은 전직 사스카추완 고등학교 선생님 출신으로 현재는 캐나다 학술원(Council of Canadian Academies)의 CEO 로 일하고 있다.
 
그녀의 지명에 대해 캐서린 윈수상의 고위직 공무원은 “우리는 이번 지명에 대해서 대단히 만족합니다.” 라고 환영의사를 표명했다.
 
도우데스웰은 1937년에서 1946년까지 부총독을 역임한 알버트 에드워드 매튜(Albert Edward Matthews) 이후로 최장기인 7년동안 온타리오 부총독으로 일한 데이비드 온레이(David Onley)의 후임으로 일하게 된다.
 
“데이비드 온레이는 절대적으로 훌륭한 부총독이었습니다. 지난 수년간 그와 함게 일해서 즐거웠습니다.” 라고 윈수상은 목요일 밝혔다.
 
Dowdeswell
 
지명된 도우데스웰 부총독은 많은 업적을 쌓아왔다. 전 연방 환경부(Environment Canada) 관료로, 2010년에 보수당 정권으로부터 임명된 패널의 의장이었을 때는 알버타의 샌드오일이 물과 야생 그리고 대기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해냈다. 하지만 그당시 정부는 적절한 환경체크를 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결과를 확정하기는 어렵다는 견해도 덧붙였었다.
 
“우리가 세계적인 수준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추고 있을까요? 아닙니다.”라고 그녀는 언급했었다.
 
그녀는 또한 페에르 엘리엇 트루도 재단(Pierre Elliot Trudeau Foundation)의 멘토이기도 하다. 그녀는 공공과 환경정책에 있어서의 공헌으로 2012년 국가훈장(Order of Canada)의 companion 상을 받기도 했다.
 
여성최초로 UN의 부사무총장이면서 UN 환경프로그램의 실행이사이기도 했다. 그곳에서 그녀는 무역과 세계화의 문제(globalization)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1996년에 그녀는 지구상에 전례가 없는 대규모 멸종사태에 대해서 경고하는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Taking Action” 이라 불리는 보고서는 세계 환경이 계속 악화되어 가고 있다고 서술하고 있다. 거기엔 물과 공기 등 우리가 먹고 마시는 것에부터 해양과 숲 등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자연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서 악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녀는 매 24시간마다 150에서 200종이 멸종되고 있다고 산정했다. “우리는 우리가 공해를 물이나 대기에 버리게 되면 그것이 벌레나 새, 동물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과연 그게 사람으로부터는 멀리 있다고 생각하세요?” 라며 그녀는 경고하고 있다.
 
스티븐 하퍼 총리는 “도우데스웰 여사는 환경분야에 지치지 않는 지지자였습니다. 지속적으로 온타리오와 캐나다 전역의 발전에 공헌해왔습니다. 그녀의 놀라운 능력과 다양한 국내 및 해외의 경험은 온타리오의 미래를 밝혀줄 적임자입니다. 저는 그녀가 부총독의 자리에서 신선함과 다양한 관점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라며 그녀를 부총독으로 지명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녀는 환경부 차관이었고 1992년에는 UN 환경과 개발 회의(United Nations Conference on Environment and Development)에서 기후 변화에 대한 전세계가 노력할 것에 대한 협약(treaty)을 조정하고 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02년에는 캐나다 핵연료에 대한 관리 상태를 조사하는 핵 폐기물 관리 기구(Nuclear Waste Management Organization, NWMO)의 대표로 지명되기도 했다.
 
그녀는 사스카추완주의 문화주 차관을 지냈고, 청소년 교육 컨설턴트, 대학과 고등학교 선생님을 지냈다. 그녀는 유타대학에서 행동과학분야의 석사학위를 받았고 여러개의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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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une 26, 2014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Old H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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