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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크리에이션 등록, 하늘의 별 따기

신청자 폭주로 등록에 학부모 날고생
필사적인 경쟁과 인내심 없이는 등록 불가
효율적인 등록 시스템 마련되어야
 
5일(수)부터 시작된 토론토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에 등록일에 신청자가 폭주함에 따라 레크리에이션 센터 앞에는 아침부터 길게 늘어선 대기자들로 북새통이며 전화와 웹사이트는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매년 발생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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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 닐슨(33, Connie Nielsen)은 10년 간 토론토시 프로그램에 등록한 경력이 있어 어느 정도 베테랑급에 속한다. 그녀는 “10년 전만 하더라도 어떻게 등록 경쟁을 뚫는 방법을 몰라 어떤 프로그램에도 접근할 수가 없었다”고 회상했다. 그녀는 수요일 새벽부터 시계를 쳐다보고 있었다. 7시가 되자마자 그녀는 두 대의 전화기로 연신 전화를 걸면서 아이패드와 컴퓨터로는 토론토시 웹페이지에서 신청을 몇 번이고 시도한 끝에 겨우 한 개의 코스에 등록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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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나 인터넷으로 접속하는데 지친 토론토 시민들은 아예 수요일 새벽 5시 30분부터 커뮤니티 센터 앞에 길게 줄을 섰다. 토론토시를 포함해 GTA 지자체가 제공하는 여름 캠프, 수영 클래스, 무용 레슨, 축구 또는 기타 특별활동 프로그램에 등록하기 위한 시민들의 경쟁은 필사적이다.
 
토론토시의 경우 파크, 레크리에이션(parks and recreation department) 부서의 고객서비스 매니저 마크 로슨(Mark Lawson)에 따르면프로그램 등록을 시작한 수요일 오전 7시가 되자마자 단 5분 만에 5,000명이 등록을 했으며, 8시에는 30,000명이 등록하는 기록을 세웠다.
 
단 4일 밖에 여유가 없는 등록기간에 신청자가 폭주하는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시 관계자는 “IT 전문가를 동원해 등록절차의 속도를 높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시민들은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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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rch 6, 2014

Filled Under: GT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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